주역

[스크랩] 35)화지진(火地晉)

我自覺 2017. 7. 6. 21:47

()康侯(강후)用錫馬蕃庶(용석마번서)하고 晝日三接(주일삼접)이로다.

해설)

은 나라를 편안케 하는 제후에게 말을 많이 하사 하시고, 하루에 세 번 접하도다.

*용사마번서-제후들을 모아 잔치하고 놀면서 상으로 말을 하사하고 놀며 행사하는 것을 여러 번 한다는 뜻이다.

*주일삼접-낮에 세 번씩이나(아침,점심,저녁)제후들과 접한다.

[:나아갈 진. :편안할 강. ;제후 후. :줄 석, 하사할 사. :많을 번. :여러 서. :접할 접]

彖曰(단왈) ()進也(진야)明出地上(명출지상)하야 順而麗乎大明(순이려호대명)하고 柔進而上行(유진이상행)이라 是以康侯用錫馬蕃晝日三接也(시이강후용석마번서주일삼접야).

해설)

단에 가로되 진은 나아가는 것이니, 밝은 해가 땅 위에 나와서, 순하고 크게 밝아 공중에 걸려 있고, 부드럽게 나아가 위로 행하는지라. 이런 까닭에 康侯用錫馬蕃庶晝日三接이라고 했다.

[:나아갈 진. :걸릴 려, 아름다울 려. :부드러울 려]

 

象曰(상왈) 明出地上(명출지상)()이니 君子(군자) ()하야 自昭明德(자소명덕)하나니라.

해설)

상에 가로되 태양이 땅위에 나온 것이 이니, 군자가 이것을 본받아 스스로 밝은 덕을 밝히느니라.

*자소명덕-대학의 명명덕(明明德)과 같다.

 

 

38. 화지 진

 

현재상태 : 태양이 지평선 위로 나타난 형상이고, 분주한 가운데 기쁨이 생긴다.

 

운세방향 : 윗사람의 권유, 협조로 찬스를 잡는 시기이니 승진하게 되고 옮기는 변화는 좋은 결과를 초래한다. 사이가 좋지 못한 사람과 화해가 된다. 임금이 착한 신하를 두고 사장이 충실한 일꾼을 두어 사업의 번영을 기약할 수 있다. 좋은 소식, 밝은 사건들이 생긴다.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것이 현명하다. 겉은 화려하고 속은 우울한 경향이 있으나 착실하고 공명정대하게 생활하면 크게 성공한다.

 

주 의 : 운세가 좋아질수록 겸손해야 더욱 발전한다.

 

사 업 : 웅대한 포부를 가지고 목적을 향해 전진할 것. 3명의 협조자를 만난다.

 

소 망 : 성취한다. 서남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생긴다.

건 강 : 열병, 심장질환에 주의.

 

소 식 : 좋은 소식이 있겠다. 토끼날, 닭날 특히 기대.

 

성공비결 : 스스로의 힘을 기르고 덕을 쌓아 계획대로 일을 차근히 진행하면 자연히 좋아진다.


381

初六(초육)晋如摧如(진여최여)()이면 ()하고 罔孚(망부)라도 ()无咎(무구)리라.

해설)

초육은 나아가는 듯 물러가는 듯하여도 바르게 하면 길하고, 믿음이 없더라도 관용을 베풀면 허물이 없으리라.

[:꺽을 최, 억제할 최. :없을 망. ;믿을 부. :관대할 유]

象曰(상왈) 晋如摧如(진여최여)獨行正也(독행정야)裕无咎(유무구)未受命也(미수명야)일세라.

해설)

상에 가로되 晉如摧如는 홀로 바른 것을 행하는 것이요, 裕无咎는 아직 천명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부의 명령이 전달이 안 되고 이행되지 않는 시기. 앞으로 나아갈 듯 물러설 듯 망설이는 형상이다. 일을 진행하다가 약간의 난관에 직면하지만 하던 일을 그대로 밀어붙이면 성공한다. 느긋한 마음이 필요하며 남을 이해하고 용서해야 한다. 친한 사람이 떠나더라도 본인에게는 탈이 없다. 집의 변동운세는 유월이나 동짓달이 좋다. 바쁜 생활 가운데 일을 정리하면서 하나씩 점검하라.

실증)

1)발령이 나겠는가?의 점사에서 조금 기다린 후에 발령이 났다.

2)제안서가 상부에서 채택이 될까?의 점사에서 채택이 안 되었다.

3)천제를 드리러 가는데 여럿이 갈까?의 점사에서 혼자서 가게 되었다.  

 

382

六二(육이)晋如(진여) 愁如(수여)()이면 ()하리니 受玆介福于其王母(수자개복우기왕모)리라.

해설)

육이는 나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근심하는 듯하나. 바르게 하면 길하리니 이 큰 복을 그 왕모로부터 받으리라.

[:근심 수. :이에 자. :클 개. :복 복]

象曰(상왈) 受玆介福(수자개복)以中正也(이중정야).

해설)

상에 가로되 受玆介福은 중정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근심하는 것 같기도 하다. 마음에 중심을 잡고 차분한 판단이 필요하다. 나이 많은 여자나 단체의 장이 큰 도움을 주어 일이 성사된다. 웅대한 포부를 가지고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기상이다. 집을 꾸미고 장식할 일이 생긴다. 멀리 가는 것은 피하라. 실력있는 사람이 협조할 때까지 기다려라.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 좋아진다.

실증)

1)연말에 상장을 받을까?의 점사에서 상장과 상품을 수여 받았다.

2)요직에 등용이 될까?의 점사에서 시간이 지난 후에 등용이 되었다.

3)어느 곳으로 취직을 할까?의 점사에서 여자 사장의 직장으로 취직을 하였다.

383

六三(육삼)衆允(중윤)이라 () ()하니라.

해설)

육삼은 무리가 믿음이라. 뉘우침이 없어진다.

[:무리 중. :믿을 윤, 승인할 윤]

象曰(상왈) 衆允之志(중윤지지)上行也(상행야).

해설)

상에 가로되 衆允의 뜻은 위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태양이 지평선 위로 나타난 형상이고, 분주한 가운데 기쁨이 생긴다. 현재의 활동 시기에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얻고 신용관계도 개선되고 본인의 위치가 상승한다. 본인도 남을 위해 충정으로 행동하여 신망이 더욱 두터워진다. 장기적인 재물운세는 성공하고, 단기적인 투기는 이익이 없다.

실증)

1)소원했던 사람이 연락이 왔어 만나면 좋을까?의 점사에서 관계가 서서히 좋아졌다.

2)아이디어가 성공할까?의 점사에서 지금은 주위사람의 협력과 동조가 필요하니 물밑작업을 하여 본인의 편으로 만들면 성공하는 괘상이다.

3)모임을 만들면 어떠한가?의 점사에서 모임을 만들어 회장이 되었다.  

 

384

九四(구사)晋如鼫鼠(진여석서)()이면 ()하리라.

해설)

구사는 나아가는 것이 다람쥐와 같으니, 곧게 하여도 위태하리라.

[:날다람쥐 석. :쥐 서. :위태로울 려]

象曰(상왈) 鼫鼠貞厲(석서정려)位不當也(위부당야)일세라.

해설)

상에 가로되 鼫鼠貞厲는 위치가 합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람쥐가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모습의 심정이다. 윗자리와 아랫자리의 중간에서 입장이 곤란한 시기이고, 두 세력 사이에 끼여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태다. 아무리 정당한 말이나 행동을 하더라도 위태한 시기이다. 재물을 따르지 말고 인품을 따라가야 한다. 일을 하려면 분업을 하여, 나누어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증)

1)청와대에 근무하는 민정수석의 미래운세는?의 점사에서 주역에서 말하는 석서는 탐관오리를 말하는데 여론이 악화가 되어도 물러나지 않고 있다가 5개월 뒤에 짤렸다.

2)다른 곳으로 전보발령을 받고 싶은데?의 점사에서 다른 곳으로 발령받아 근무를 하였으나 사적인 욕심이 폭로가 되어서 망신을 당하였다.

3)남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점사에서 남편은 다람쥐처럼 눈치를 보면서 부인을 의심하는 의처증 환자였다.

       

385

六五(육오)() ()하란대 失得(실득)勿恤(물휼)이니 ()()하야 无不利(무불리)리라.

해설)

육오는 뉘우침이 없어진다. 잃고 얻음을 근심치 말 것이니, 그대로 행하면 길해서 이롭지 않음이 없으리라.

[:말 물. :근심 휼]

象曰(상왈) 失得勿恤(실득물휼)往有慶也(왕유경야)리라.

해설)

상에 가로되 失得勿恤은 가면 경사가 있으리라.

 

이해득실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라. 사소한 일에 신경 쓰지 말고 본래의 계획대로 힘차게 밀고 나가라. 확장, 변동 모두가 좋은 운세. 마음 한구석에는 근심도 생기나 염려할 것이 없다. 밝은 사건들이 생겨서 운세가 밝다. 많은 사람들의 협조가 생겨 찬스를 잡고 승진, 승격의 운세가 된다. 임금과 신하 사이에 신의관계가 좋아 번영을 기약한다. 서남방면에 희소식.

실증)

1)지인이 공천을 받겠는가?의 점사에서 공천을 받아 선거에 당선되었다.

2)A의 주식을 매수하면 이익이 있을까?의 점사에서 상당한 이익을 보았다.

3)물려받은 사업이 성공할까?의 점사에서 충분히 실력을 발휘하여 성공하였다.

      

386

上九(상구)晋其角(진기각)이니 維用伐邑(유용벌읍)이면 ()하나 ()无咎(무구)어니와 ()()하니라.

해설)

상구는 전진하는데 마지막이니 각()이다. 오직 자기 자신의 잘못을 알면 근심이 있으나 길하고, 허물이 없을 것이다. 너무 밀어붙이기만 하면 부끄럽다.

[:뿔 각. :어직 유. :칠 벌. :고을 읍]

象曰(상왈) 維用伐邑(유용벌읍)道未光也(도미광야)일세라.

해설)

상에 가로되 維用伐邑은 도가 빛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낮에 할 일을 밤에 하고, 밤에 할 일을 낮에 하는 형상으로서, 시운에 맞지 않는 행위를 한다. 남을 비판하지 말고 자기자신을 냉철히 자각하라. 극단적인 감정으로 흐르면 고통만 계속 생긴다. 변경, 변동은 손해뿐이다. 시기를 놓치고 난 후 후회하는 상태. 재물투자 등은 전망은 밝으나 지금은 상황이 불리하다. 세력의 분열이 생긴다. 두통이나 신경성 건강에 유의.

실증)

1)위기의식을 느끼면서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것은 가능하나 너무 강력하게 하면 오히려 망신을 당하는 일이 많은 시기이다.

2)참모가 능력이 있는가?의 점사에서 그 사람은 능력도 부족하고 남하고 다툼이 많았다.

3)상대의 잘못을 용서할까?의 점사에서 지금 용서하면 후일에 반드시 후회할 일이 생긴다.

 


출처 : 金烏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b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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