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스크랩] 54)뢰택귀매(雷澤歸妹)

我自覺 2017. 11. 25. 16:55

뢰택귀매(雷澤歸妹)

1)귀매는 여자의 일생에 대한 것을 나타내고 있다. 말많은 시집살이를 슬기롭게 덕을 발휘하여 잘 넘긴다면 마침내는 길할 것이다.

2)귀매는 고립해 있던 여자가 남자에게 의지하여 결혼을 전재로 만나는 것이다.


1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조심해야 길하다. 

2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천천히 살펴야 이롭다. 

3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자질이 미천하여 푸대접을 받는다. 

4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모든 일은 때가 있는데 서두르니 후회한다. 

5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검소하고 겸손하면 길하다. 

6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이룬 것을 얻고자 하지만 빈 껍데기 뿐이다.


歸妹는 征하면 凶하니 无攸利하니라.
귀매    정       흉       무유리

歸妹는 가면 흉하니, 이로울 바가 없느니라.

 

彖曰 歸妹는 天地之大義也ㅣ니
단왈 귀매    천지지대의야

단에 가로되 歸妹는 천지의 큰 의리니,

天地不交而萬物이 不興하나니 歸妹는 人之終始也ㅣ라.
천지불교이만물     불흥         귀매    인지종시야

천지가 사귀지 않으면 만물이 흥하지 아니 하나니, 歸妹는 사람의 마침과 시작이라.

*인지종시야-시집가는 것은 처녀로서의 마지막이며, 부인으로서는 시작이다.

說以動하야 所歸ㅣ 妹也ㅣ니 征凶은 位不當也ㅣ오 无攸利는 柔承剛也ㅣㄹ새라.
열이동      소귀     매야       정흉    위부당야       무유리  유승강야

기뻐함으로써 움직여서 시집가는 일이다, 征凶은 位가 마땅치 않음이요.无攸利는 柔가 강을 타고 잇기 때문이다.

                            

象曰 澤上有雷ㅣ 歸妹니 君子ㅣ 以하야 永終하야  知하나니라.
상왈 택상유뢰    귀매    군자     이      영종        지폐

상에 가로되 못 위에 우뢰가 있는 것이 歸妹니, 군자가 이로써 길이길이 해로하는데에 가리워진 것을 알아야한다.

*마음의 속임이 없이 영원히 지속된다면 바랄 것이 없다.

 

初九는 歸妹以니 跛能履라. 征이면 吉하리라.   
초구   귀매이제     파능리      정       길

초구는 여자가 시집을 가는데 그곳에서 수중을 들어줄 사람을 데리고 간다.절음발이가 신을 신는다. 가면 길하리라.

 

象曰 歸妹以나 以恒也ㅣ오 跛能履吉은 相承也ㅣㄹ새라.
상왈 귀매이제     이항야       파능리길   상승야

상에 가로되 여자가 시집을 갈 때 한님을 데리고 가는 것은 그 시집살이를 잘하기 위함이며 절름발이가 능히 걸어서 좋다는 것은 시댁의 모든 것을 이어받아서 백년해로하기 위함이다.

 

九二는 能視니 利幽人之貞하니라.
구이    묘능시     이유인지정

구이는 애꾸눈이 능히 볼 수가 있으나 저 산중에서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은거하며 수도하는 사람같이 올바르게 하면 이로울 것이다.

 

象曰 利幽人之貞은 未變常也ㅣ라.
상왈  이유인지정   미변상야

상에 가로되 利幽人之貞은 떳떳함을 변치 않음이라.

 

六三은 歸妹以須ㅣ니 反歸以니라.
육삼   귀매이수        반귀이제

육삼은 여자가 시집을 가서 극도로 희열을 느끼는 것이니 오히려 한님으로서 행동함이 좋을 것이다.

*수-여자가 貞하지 못하고 천하게 행동하는 것.                        

象曰 歸妹以須는 未當也ㅣㄹ새라.
상왈 귀매이수     미당야

상에 가로되 歸妹以須는 마땅치 않음이라.

 

九四는 歸妹愆期니 遲歸ㅣ 有時니라.
구사   귀매건기   지귀   유시

구사는 누이동생을 시집 보내는데 기약을 어김이니, 늦게 시집가는 것이 때가 있느니라.

象曰 愆期之志는 有待而行也ㅣ라.
상왈 건기지지    유대이행야

상에 가로되 愆期之志는 기다림을 두어서 행함이라.

 

六五는 帝乙歸妹니 其君之袂ㅣ 不如其제之袂ㅣ 良하니月幾望이면 吉하리라.
육오   제을귀매     기군지몌    불여기제지몌    양      월기망       길

육오는 임금의 누이동생이 시집을 간다 그 임금의 옷 소메가 한님의 옷 소메와 같지 못하다. 달이 덜 차면 길할 것이다.

*메-소메 메, 월기망-14일 저녁을 말함.

象曰 帝乙歸妹不如其之袂良也는 其位在中하야 以貴行也ㅣ라.
상왈 제을귀매불여기제지몌양야     기위재중       이귀행야

상에 가로되 帝乙歸妹不如其之袂良也는 그 位가 中에 있어서 귀함으로써 행하니라.

 

上六은 女ㅣ 承筐無實이라. 士ㅣ 羊无血이니 无攸利하니라.
상육    녀    승광무실        사    규양무혈       무유리

상육은 여자가 광주리를 이는데 실물이 없느니라. 선비가 양을 찔러서 피가 없으니 이로운 바가 없느니라.

*여승광무실-제사를 하는 데에도 무성의하게 한다는 표현.

*모든 일이 허사로 돌아간다는 표현을 다른 각도에서 표현한 것이다.

象曰 上六无實은 承虛筐也ㅣ라.
상왈 상륙무실    승허광야

상에 가로되 上六无實은 빈 광주리를 이어 받았다는 것이다.

출처 : 金烏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b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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