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점(風山漸)
1)점은 외괘의 나무가 내괘의 산위에 있으니 나무가 서서히 커가는 형상.
2)점은 여자가 시집을 가는 것을 말하는데 여자가 남편인 시가에 한결음 가까워지면 친정은 멀어지는 형국이 된다.
3)기러기가 날아갈 때 질서정연한 모습을 나태내고 행동은 점진적이다.
1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조심하면 걱정이 없다.
2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여유가 있으니 편안하다.
3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머무르면서 주변을 정리한다.
4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불안정하지만 곧 일을 맡게 된다.
5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어려움을 꾸준히 참으니 길하다.
6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마침내 공이 있으니 길하다.
漸은 女歸ㅣ 吉하니 利貞이니라.
점 여귀 길 이정
점은 여자가 시집가는 것이니 좋으나 바르게 하는 것이 이로우니라.
彖曰 漸之進也ㅣ 女歸의 吉也ㅣ라. 進得位하니 往有功也ㅣ오
단왈 점지진야 여귀 길야 진득위 왕유공야
단에 점의 나아감이 여자가 시집가는 것의 길함이라. 나아가서 位를 얻으니 가서 공이 있음이요,
進以正하니 可以正邦也ㅣ니 其位는 剛得中也ㅣ라. 止而巽할새 動不窮也ㅣ라.
진이정 가이정방야 기위 강득중야 지이손 동불궁야
나아감에 바름으로써 하니 가히 나라를 바름이니, 그 位는 강이 中을 얻음이라. 그치고 겸손하니 움직여서 궁하지 않음이라.
象曰 山上有木이 漸이니 君子ㅣ 以하야 居賢德하야 善俗하나니라.
상왈 산상유목 점 군자 이 거현덕 선속
상에 가로되 산 위에 나무가 있는 것이 漸이니, 군자가 이로써 어진 덕에 거해서 풍속을 착하게 하느니라.
初六은 鴻漸于干이니 小子ㅣ 厲하야 有言이나 无咎ㅣ니라.
초육 홍점우간 소자 려 유언 무구
초육은 기러기가 물가에 나아감이니, 小子가 위태해서 말이 있으나 허물이 없느니라.
*홍점우간-기러기가 질서정연하게 날아가는 모습으로 점의 외형적인 표현.
*간-방패 간, 물가 간
*소자-작은 기러기라 말할 수 있고, 사람으로는 소년이고, 여자가 처음으로 시집가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象曰 小子之厲ㅣ나 義无咎也ㅣ니라.
상왈 소자지려 의무구야
상에 가로되 소자지려나 의리로 보아 허물이 없느니라.
六二는 鴻漸于磐이라. 飮食이 衎衎하니 吉하니라.
육이 홍점우반 음식 간간 길
육이는 기러기가 반석에 나아감이라. 마시고 먹는 것이 즐겁고 즐거우니 길하니라.
*음식간간-맛좋은 음식을 뜻한다.
*반-반석 반, 간-즐거울 간, 좋은 음식 간.
象曰 飮食衎衎은 不素飽也ㅣ라.
상왈 음식간간 불소포야
상에 가로되 飮食衎衎은 공연히 배부르려 하지 아니함이라.
*소-본래의 시초의 색은 백색이다.
九三은 鴻漸于陸이니 夫征이면 不復하고 婦孕이라도 不育하야凶하니 利禦寇하니라.
구삼 홍점우륙 부정 불복 부잉 불육 흉 이어구
구삼은 기러기가 뭍(陵)에 나아감이니, 지아비가 가면 돌아오지 못하고 지어미가 잉태하여도 기르지 못하여 흉하니, 도적을 막는 것이 이로우니라.
*부정불복-남자가 나아가서 돌아오지 않는 것. 정(征)은 진(進)이다.
*지나친 물욕에서 오는 마음의 도둑을 방어라고 순응을 하면 이롭다.
象曰 夫征不復은 離群하야 醜也오 婦孕不育은 失其道也오利用禦寇는 順相保也라.
상왈 부정불복 이군 추야 부잉불육 실기도야 이용어구 순상보야
상에 가로되 夫征不復은 무리를 떠나서 추한 것이요, 婦孕不育은 그 도를 잃음이요, 利用禦寇는 순해서 서로 도움이라.
六四는 鴻漸于木이니 或得其桷이면 无咎ㅣ리라.
육사 홍점우목 혹득기각 무구
육사는 기러기가 나무에 나아감이니, 혹 그 평평한 가지를 얻으면 허물이 없으리라.
*기러기가 발이 오리발과 같은데 나무에 앉아 불편하다는 표현
象曰 或得其桷은 順以巽也ㅣㄹ새라.
상왈 혹득기각 순이손야
상에 가로되 或得其桷은 순하고 겸손함이라.
九五는 鴻漸于陵이니 婦ㅣ三歲를 不孕하나 終莫之勝이라 吉하리라.
구오 홍점우릉 부 삼세 불잉 종막지승 길
구오는 기러기가 언덕에 나아감이니, 지어미가 3년간이나 잉태치 못하나, 마침내 이것을 이기지 못하니라. 길하리라.
*종막지승-더 이상 좋은 것이 없다는 뜻.
象曰 終莫之勝吉은 得所願也ㅣ라.
상왈 종막지승길 득소원야
상에 가로되 終莫之勝吉은 원하는 바를 얻음이라.
上九는 鴻漸于逵ㅣ니 其羽ㅣ 可用爲儀니 吉하니라.
상구 홍점우규 기우 가용위의 길
상구는 기러기가 하늘에 나아감이니, 그 깃이 의를 삼을만 하니 길하니라.
象曰 其羽可用爲儀吉은 不可亂也ㅣㄹ새라.
상왈 기우가용위의길 불가란야
상에 가로되 其羽可用爲儀吉은 가히 요란하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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