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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풍지관(風地觀)

我自覺 2017. 7. 6. 21:34

                                                      風 地 觀

 


1)관은 8월괘이다. 8월은 숙살지기가 있는 시기.

2)관은 본다는 것. 내가 남을 보는 것. 나를 남에게 보여주는 것.

3)구오의 임금이 아래의 4개의 음효에 의해서 우르르 보여지고 있다.

4)지금은 행동보다는 고요히 생각할 시기이다. 지도자적인 위치나 교육자 학자 연구가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괘이다.


1효가 변할 때 : 윗사람의 도움을 모르니 작은 일은 모르나 큰일은 어렵다.

2효가 변할 때 : 자신의 관점을 유지하되 바른 것이어야 한다.

3효가 변할 때 : 자신의 능력과 득실을 따져 진퇴를 결정하되 중용을 지킨다.

4효가 변할 때 : 때가 나아지면 나아간다.

5효가 변할 때 : 자신의 능력이 일의 성패의 관건임을 알아야 한다.

6효가 변할 때 : 어려울 때이니 무리한 일은 삼가고 부드럽게 행한다.


觀은 盥而不薦이면 有孚하야 顒若하리라.
관   관이불천        유부       옹약

觀은 목욕제계하고 지극한 정성이 흐트러지지 않으면(불천이면) 성실함에 있어 우러러 만나보는 것과 같이 되리라.

*관-세수할 관, 얼굴 씻을 관, 세수하고 목욕제계하는 것은 정성을 지극히 드리는 관문이다. 나쁜 짓을 하였으니 정성이 필요하다.

*불천-정신을 다른 곳에 쏠리지 않으면, 정신 드리는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으면.

*옹약-우러러볼 옹, 만날 옹. 우르르 만나보는 것과 같이 되리라.

 

彖曰 大觀으로 在上하야 順而巽하고 中正으로 以觀天下ㅣ니
단왈  대관      재상        순이손      중정       이관천하

단에 가로되 크게 봄으로 위에 있어서, 순해서 겸손하고, 中正으로 천하를 봄이니,

觀盥而不薦有孚顒若은 下ㅣ 觀而化也ㅣ라.
관관이불천유부옹약     하   관이화야

而不薦有孚若은 아래에 있는 사람이 보고 감화를 받음이라.                               

觀天之神道而四時ㅣ 不忒 하니 聖人이 以神道設敎而天下ㅣ 服矣니라.
관천지신도이사시    불특        성인     이신도설교이천하    복의

하늘의 신비한 법칙을 보면 사시가 어긋나지 아니하니, 성인이 신비한 도로써 가르침을 베풂에 천하가 복종하느니라.

*천지신도-하늘의 신비로운 도. 신-우주의 운행이 신이다.

*복의-감복되어 심복이 되는 것.


象曰 風行地上이 觀이니 先王이 以하야 省方觀民하야 設敎하니라.
상왈 풍행지상    관       선왕     이      성방관민       설교

상에 가로되 바람이 땅위를 행하는 것이 觀이니, 선왕이 이로써 나라를 살피고 백성을 살펴서 가르침을 베푸느니라.

*성방-나라를 두루두루 살피는 것.

 

初六은 童觀이니 小人은 无咎ㅣ오 君子는 吝이니라.
초육    동관       소인    무구       군자    인

초육은 아이의 봄이니, 소인은 허물이 없고 군자는 인색하니라.

*동관-어린아이가 보는 것. 어린아이 같이 보인다.

*아래의 4음은 관 공부하는 단계를 구분하는 것이기도 하다.

象曰 初六童觀은 小人道也ㅣ라.
상왈 초육동관    소인도야

상에 가로되 初六童觀은 소인의 도라.

*즉 아무 것도 모르는 자이다.

 

六二는 窺觀이니 利女貞하니라.
육이    규관       이여정

육이는 엿보는 것이니, 여자의 바름이 이로우니라.

*눈에 조금 보여 졌으니 그대로 지키는 것이 이롭다.

*규-엿볼 규. 문틈으로 밖을 보는 형상.

象曰 窺觀女貞이 亦可醜也ㅣ니라.
상왈 규관여정    역가추야

상에 가로되 窺觀女貞이 또한 추함이라.

                           

六三은 觀我生하야 進退로다.
육삼    관아생       진퇴

육삼은 나의 生을 보아서 나아가고 물러나도다.

*공부하는 정신자세를 표현. 나를 찾는 공부.

象曰 觀我生進退하니 未失道也ㅣ라.
상왈 관아생진퇴       미실도야

상에 가로되 觀我生進退하니 도를 잃지 아니함이라.

 

六四는 觀國之光이니 利用賓于王하니라.
육사    관국지광       이용빈우왕

육사는 나라의 빛을 봄이니, 써 왕에게 손님대접을 받는 것이 이로우니라.

*관국지광-여기서 관광이라는 말이 나왔다.

象曰 觀國之光은 尙賓也ㅣ라.
상왈  관국지광   상빈야

상에 가로되 觀國之光은 국빈으로 숭상해 주기 때문이다.

 

九五는 觀我生호대 君子ㅣ면 无咎ㅣ리라.
구오    관아생       군자       무구

구오는 나의 生을 보되, 군자면 허물이 없으리라.

*나의 위치와 책임이 중요한 시기이다.

象曰 觀我生은 觀民也ㅣ라.
상왈 관아생    관민야

상에 가로되 觀我生은 백성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上九는 觀其生호대 君子ㅣ면 无咎리라.
상구    관기생       군자       무구

상구는 그 생김새를 보되, 군자면 허물이 없으리라.

*그 한 일을 본다. 군자로서의 도를 다 했다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象曰 觀其生은 志未平也ㅣ라.
상왈  관기생   지미평야

상에 가로되 觀其生은 뜻이 평안치 않음이라.

출처 : 金烏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b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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