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7)택뢰수(澤雷隨)

                                                         澤 雷 隨

 

1)따른다는 뜻이다. 이쪽에서 움직여 가면(☳ 움직임) 저쪽에서 기뻐하며(☱기쁨)맞는다. 즉 내가 마음을 열어 남을 따른다면 남도 나를 따라오게 된다.

2)서로 따르게 되면 무슨 일이든지 이루어 질 수 있다.

3)수괘는 가을을 상징한다. 운이 쇠운에 있을 때는 남을 따라주는 것이 현명하다.

4)구사효인 정승이 구요효인 임금을 어떤 형태로 따르느냐? 를 설명하였다.

1효가 변할 때 : 정당하게 위를 받들면 성과가 있다.

2효가 변할 때 : 원칙을 벗어나면 화가 있다.

3효가 변할 때 : 밑에 사람이 위를 따르고 옳지 않은 자는 버리면 얻는 바가 있다.

4효가 변할 때 : 욕심을 부리면  흉함이 오고 신뢰와 성심으로 대하면 길하다

5효가 변할 때 : 선하고 밝게 대하니 공이 따라 온다.

6효가 변할 때 : 공을 지키는 자세로 임하니 발전한다.

 

隨는 元亨하니 利貞이라 无咎ㅣ리라.
수    원형       이정       무구

수는 크게 형통하니 바름이 이로우니라. 허물이 없으리라.

 

彖曰 隨는 剛來而下柔하고 動而說이 隨ㅣ니 大亨코 貞하야
단왈 수    강래이하유       동이열    수       대형    정

단에 가로되 수는 剛이 와서 柔에 아래하고, 동하고 기뻐함이 隨니, 크게 형통하고 바르게 해서

无咎하야 而天下ㅣ 隨時하나니 隨之時義ㅣ 大矣哉라.
무구       이천하     수시         수지시의     대의재

허물이 없어서 천하가 때를 따르나니, 수의 때와 의가 큼이라.

 

象曰 澤中有雷ㅣ 隨ㅣ니 君子ㅣ 以하야 嚮晦入宴息하나니라.
상왈 택중유뢰    수       군자    이       향회입연식

상에 가로되 못 가운데 우뢰가 있는 것이 수니, 군자가 이를 본받아 날이 저물면 들어가서 먹고 마시며 때를 기다리며 즐겁게 쉬느니라.

                            

初九는 官有 渝 ㅣ니 貞이면 吉하니 出門交ㅣ면 有功하리라.
초구    관유유         정       길       출문교       유공

초구는 官이 변함이 있으니 바르게 하면 길하니, 문 밖에 나가서 사귀면 공이 있으리라.

*관유유-마음의 변동을 벼슬의 변동으로 비유하여 설명한 것.

象曰 官有渝 에 從正이면 吉也ㅣ니 出門交有功은 不失也ㅣ라.
상왈 관유유     종정       길야       출문교유공    불실야

상에 가로되 官有渝에 정도를 따르면 길할지니, 出門交有功은 잃지 아니함이라.

*불실야-사정(私情)에 흐르지 않고 정도에 따르는 것.

*구오를 따르는 것이 출문교이고 육이를 따르는 것은 사정에 흐르는 것이다.

 

六二는 係小子ㅣ면 失丈夫하리라.
육이   계소자        실장부

육이는 소자에게 매이면 장부를 잃으리라.

*소자-바로 밑에 있는 양효인 초구를 말한다.

*유부녀가 젊은 남자에게 얽메어 그대로 나가면

象曰 係小子는 弗兼與也ㅣ라.
상왈 계소자   불겸여야

상에 가로되 係小子는 아울러 더불지 못함이라.

*불겸여야-두 다리를 걸칠 수가 없다.

 

六三은 係丈夫하고 失小子하니 隨에 有求를 得하나  利居貞하니라.
육삼   계장부        실소자       수    유구    득        이거정

육삼은 장부에 매이고 소자를 잃으니 따름에 구함이 있음을 얻으나, 바른 곳에 거함이 이로우니라.

*계장부-장부에 얽메이고(구사에게) 소자(초구)를 버리니, 따르는데 있어 구함을 얻으나, 굳게 지키는 것이 이로울 것이다.

象曰 係丈夫는 志舍下也ㅣ라.
상왈 계장부    지사하야

상에 가로되 係丈夫는 뜻이 아래를 버림이라.

지사하야- 아랫사람(초구)을 버린다는 뜻이다.

                        

九四는 隨에 有獲이면 貞이라도 凶하니 有孚코 爭코 以明이면 何咎ㅣ리오.
구사    수    유획       정          흉        유부   재도    이명       하구

구사는 따름에 얻음이 있으면 바르더라도 흉하니, 믿음을 두고 도에 있고 밝음으로써 하면 무슨 허물이리오.

*구사인 정승이 만백성을 따르게 하는데 있어서, 민심을 끌어내어 내 것으로 하면 아무리 바른 일을 하여도 흉하다.

*성실함이 있고(유부) 도를 지켜(재도) 몸을 보존하는데 밝으면(이명이면) 무엇을 허물하리오.

象曰 隨有獲은 其義ㅣ 凶也ㅣ오 有孚爭는 明功也ㅣ라.
상왈 수유획    기의    흉야        유부재도   명공야

상에 가로되 隨有獲은 그 뜻이 흉함이오, 有孚爭는 밝은 공이라.

 

九五는 孚于嘉ㅣ니 吉하니라.
구오    부우가       길

구오는 지극히 착한 일에 정성으로 보답하면 길하니라.

*가-지어지선, 좋은 신하, 좋은 벗 

象曰 孚于嘉吉은 位正中也　새라.
상왈 부우가길    위정중야

상에 가로되 孚于嘉吉은 位가 바르고 알맞기 때문이라

 

上六은 拘係之오 乃從維之니 王用亨于西山이로다.
상육   구계지     내종유지    왕용형우서산

상육은 얽어서 매고 이에 좇아 얽으니, 왕이 서산에서 천제를 지내는 것이로다.

*민심이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이 악화된 것이니-주왕이 민심을 극도로 악화시킨 형상.

*상육은 자의(自意)로 따르는 것이 아니고 얽매어 따르는 형상이다.

*구-걸릴구 계- 멜계 유-얽을유 이을유 오직유

象曰 拘係之는 上窮也ㅣ라.
상왈 구계지     상궁야

상에 가로되 拘係之는 위에서 궁함이라.

*더 이상 어떻게 할 수없는 상태

출처 : 金烏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b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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