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스크랩] 25)천뢰무망( 天 雷 无妄 )

我自覺 2017. 7. 6. 21:36

                                               天 雷 无妄

 


1)천부지성이 복괘에서 회복이 되었으니 망녕이 없으니 무망이다.

2)하늘이 움직이는 것이 무망. 대자연 그대로를 뜻한다.

3)사심이 없이 속임수를 버리고, 되는대로 내버려 두는 것. 뜻하지 않았던 일에 부닥쳐도 동요하지 않고 조용히 솔직히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


1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사심 없이 행하면 이루어진다.

2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사욕을 버리면 쉽게 이루어진다.

3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경거망동하니 서로가 의심뿐이다.

4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정도를 지키니 길하다.

5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스스로 자제하며 기다리니 길하다.

6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쓸데없이 움직여 흉하다


无妄은 元亨하고 利貞하니 其匪正이면 有眚하릴새 不利有攸往하니라

무망    원형        이정       기비정       유생         불리유유왕

无妄(망령됨이 없다는 것)은 크게 亨通하고, 바르게 해야 吉하다. 그 无妄이 바르지 않으면 재앙이 있을 것이니, 가는 바 있어나 이롭지 않다.

*바른 길을 굳게 지키면 이롭고, 만일 동기가 바르지 못하면 재앙이 이르게 되니 앞으로 나아가도 불리할 것이다.

 

彖曰 无妄은 剛이 自外來而爲主於內하니 動而健하고 剛中而應하야 大亨以正하니

단왈 무망    강    자외래이 위주어내       동이건      강중이응       대형이정

无妄은 剛(陽)이 밖에서 와서 안으로 주장하니, 움직임에 굳세게  하고(하늘의 道를 따르고) 剛이 中에서 應하여(九五와 六二) 크게 형통함으로써 바른 것이다

*대형이정-크게 형통하고 바름이 이롭다. 원형이정과 같은 말.

天之命也-라 其匪正有眚 不利有攸往은 无妄之往이 何之矣리오 天命不祐를 行矣哉아

천지명야      기비정유생 불리유유왕    무망지왕    하지의       천명불우   행의재

하늘의 뜻(명령)이다. 其匪正有斬不利有攸往은 无妄의 가는 길은 어떻게 가는 길인가! 天命이 돕지 않으면 행할 수 있으랴!(하늘이 도와야만 갈 수 있다)

*천지명야-하늘의 도

*비기정유생- 상구를 두고 표현하였다.

*무망지왕-외부의 유혹에 빠져 그대로 나가면

*하지의-어떻게 하리오. 무엇을 하리오.

*행의재-행할 수 있을까? 행하여서는 안 된다.

                            

象曰 天下雷行하야 物與无妄하니 先王이 以하야 茂對時하야 育萬物하니라

상왈 천하뢰행       물여무망       선왕    이       무대시       육만물

하늘 아래에서 우뢰가 행하니(천둥이 치니), 각종 동물이나 식물들이 더불어 같이 无妄하니, 선왕이 이것을 본받아서 무성한 시기에 萬物을 기른다.

*물여무망- 하늘이 만물에 정하여 준 천부지성을 각자 거짓 없이 부여하는 것

*무대시-천하의 전무를 때에 맞추어


初九는 无妄이니 往에 吉하리라

초구    무망       왕    길

无妄이니(망령됨이 없으니, 회복되어 가는 것이니) 나아가면 吉하다.

*왕-착한 성품의 무망한 것을 변하지 않고 끊임없이 지속하는 것

象曰 无妄之往은 得志也리라

상왈 무망지왕    득지야

无妄之往은 뜻을 얻은 것이다.


六二는 不耕하야 穫하며 不菑하야 畬-니 則利有攸往하니라

육이    불경       획       불치       여      즉리유유왕

밭을 갈지 않아도 거두며 개간하지 않고도 밭이 기름지니 갈 바가 있어 이롭다

*치-일년 묶은 밭 치    여- 삼년 묶은 밭 여

*사사로운 뜻으로 바라는 마음이 없는 것을 말한다. 밭을 경작함에 있어 수확이 많이 있기를 바라지 않고, 다만 자기의 힘을 다하여 일을 하고 수확은 자연에 맡김

象曰 不耕穫은 未富也-라

상왈 불경획    미부야

不耕穫은 富하려 하지 않아도 富가 된다는 것이다.

*미부야-일을 안 하려 해도 된다는 것.


六三은 无妄之災니 或繫之牛하나 行人之得이 邑人之災로다

육삼   무망지재     혹격지우       행인지득    읍인지재

无妄의 재앙이니, 매어놓은 소를 길 가던 사람이 주웠으니 마을 사람들의 재앙이다.

*육삼은 음이고 자리가 마땅하지 않으니, 뜻밖의 재앙을 당한다.

象曰 行人得牛-邑人災也-라

상왈 행인득우  읍인재야

行人이 소를 얻었다는 것이 마을 사람들의 재앙이 되었다.

*행인이 소를 얻었다는 것은 고을사람의 불의의 재앙이다.


九四는 可貞이니 无咎-리라

구사    가정       무구

옳고 바르게 하여야 허물이 없다.                            

象曰 可貞无咎는 固有之也일새라

상왈 가정무구    고유지야

마음이 곧으면 허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은 무망을 굳게 가졌기 때문이다.

*고유지야-진실로 있음직하다. 그럴 수 있다.


九五는 无妄之疾은 勿藥이면 有喜리라

구오   무망지질      물약      유희

망념됨이 없는 병 즉 무망지간에 온 병은, 약을 쓸 필요 없이 가만히 있어도 낳는다. 하늘이 주는 병은 약을 쓸필요가 없다. 자연치유가 된다.

*구오는 강건 중정인 고로 하늘이 잡아 갈 사람은 약을 쓴다고 낮지 않는다. 천명은 인력으로 어찌할 수 없다.

象曰 无妄之藥은 不可試也니라

상왈 무망지약    불가시야

无妄을 치료하는 약은, 가히 시험하는 것이 아니다

*약을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은, 시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上九는 无妄에 行이면 有眚하야 无攸利하니라

상구    무망    행       유생       무유리

无妄에 行이면 재앙이 있어 이로움이 없다.

*재앙이 생길 것이니 그치지 않고 그대로 나가면 재앙이 생겨 이로움이 없다.

*외부의 유혹에 끌려 다니니 이로움이 없다.

象曰 无妄之行은 窮之災也-라

상왈 무망지행    궁지재야

无妄之行은 재앙으로 가득 찼다.

무망의 시절에 움직인다는 것은, 궁극하여 재앙이 된다는 것이다.





출처 : 金烏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bada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