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火同人
1)앞의 괘인 비괘를 타개하는 데에는 여러 사람이 뜻을 같이하고, 활동을 같이하여 비괘를 타개할 수 있다.
2)대동단결의 시기이다.
3)구오의 대인과 육이의 대인이 마음을 같이하여 큰일을 이루는 형상이다.
4)주역의 괘명 중에서 사람人이 들어 있는 괘는 동인과 가인 괘 두 개 뿐이다.
1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사사롭지 않으니 허물이 없다.
2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분란을 찾으면 흉이요 정도는 길하다.
3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적은 강하고 아군은 약하니 질 수밖에 없다.
4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이길 수 없으니 분수를 지키면 길하다
5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먼저 울지만 분수를 지키니 나중에 웃으며 길하다.
6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뜻을 펴지는 못하지만 욕심을 버리니 후회는 없다
同人于野ㅣ면 亨하리니 利涉大川이며 利君子의 貞하니라.
동인 우야 형 이섭대천 이군자 정
사람을 같이 하는 것을 들에서 하면 형통하리니, 큰 내를 건너는 것이 이로우며, 군자의 바름(貞)이 이로우니라.
*야-광장. 비밀이 없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공명정대하게 일을 하는 것
彖曰 同人은 柔ㅣ 得位하며 得中而應乎乾할새 曰同人이라.
단왈 동인 유 득위 득중이응호건 왈동인
단에 가로되 동인은 柔가 位를 얻으며 中을 얻어서, 乾에 응하니 가로되 동인이라.
同人于野亨利涉大川은 乾行也ㅣ오 文明以健하고 中正而應이 君子正也ㅣ니
동인우야형이섭대천 건행야 문명이건 중정이응 군자정야
同人于野亨利涉大川은 건장하게 행하는 것이요, 문명해서 굳세고 중정해서 응함이 군자의 바름이니,
唯君子ㅣ아 爲能通天下之志하나니라.
유군자 위능통천하지지
오직 군자만이 능히 천하의 뜻과 통하느니라.
象曰 天與火ㅣ 同人이니 君子ㅣ 以하야 類族으로 辨物하나니라.
상왈 천여화 동인 군자 이 유족 변물
상에 가로되 하늘과 불이 동인이니, 군자가 이로써 같은 종족끼리 분류함으로써 물건을 분별하느니라. - 즉 인물을 분별하여 동지를 모운다.
初九는 同人于門이니 无咎ㅣ리라.
초구 동인우문 무구
초구는 동인을 문에서 함이니 허물이 없으리라.
*우문-문은 한 집과 사회의 간격을 지워주는 경계. 집안이나 모임의 틀 안에서 친근한 사람과 사귀는 형상이다.
象曰 出門同人을 又誰咎也ㅣ리오.
상왈 출문동인 우수구야
상에 가로되 문에 나가서 사람을 회동하는 것을 또 누가 허물하리오.
六二는 同人于宗이니 吝토다.
육이 동인우종 인
육이는 동인을 종친(宗黨)에서 함이니 인색하도다.
象曰 同人于宗이 吝道也ㅣ라.
상왈 동인우종 인도야
상에 가로되 同人于宗이 인색한 도이다.
*종족끼리만 사적으로 만나는 것이니 인색한 것이다.
九三은 伏戎于莽하고 升其高陵하야 三歲不興이로다.
구삼 복융우망 승기고릉 삼세불흥
구삼은 군사를 가시덤불 속에 숨겨놓고, 그 높은 언덕에 올라 정세를 살피나, 3년이 되어도 일어나지 못하도다.
*시부모와 며느리가 불 합치하는 형상이다.
象曰 伏戎于莽은 敵剛也ㅣ오 三歲不興이어니 安行也ㅣ리오.
상왈 복융우망 적강야 삼세불흥 안행야
상에 가로되 伏戎于莽은 적이 강함이요, 三歲不興이니 어찌 행할 수 있으리오
*안- 어찌 안. ...하리오로 해석한다.
九四는 乘其墉호대 弗克攻이니 吉하니라.
구사 승기용 불극공 길
구사는 그 담에 오르되 능히 치지 아니하니 길하니라.
*구사가 담을 넘어 육이를 탐내었으나 뉘우쳤다. 육이는 구오와 짝이기 때문이다.
*불극공-뉘우쳤다.
象曰 乘其墉은 義弗克也ㅣ오 其吉은 則困而反則也ㅣ라.
상왈 승기용 의불극야 기길 즉곤이반칙야
상에 가로되 乘其墉은 의리로서 능히 쳐들어가지 아니하였다는 것이요, 그 길하다는 것은 몸이 곤해서 하다하다 안되어서 아예 포기를 하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곤이반즉야-즉(법칙, 본심, 천부지성)
九五는 同人이 先號咷而後笑ㅣ니 大師克이라아 相遇로다.
구오 동인 선호조이후소 대사극 상우
구오는 同人이 먼저는 부르짖어 울고 뒤에는 웃으니, 대군으로 크게 싸워서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하여야만 서로 만난다.
*구오와 육이가 합심하여 크게 전쟁을 하는 마음으로 노력하여야 서로 회동된다.
象曰 同人之先은 以中直也ㅣ오 大師相遇는 言相克也ㅣ라.
상왈 동인지선 이중직야 대사상우 언상극야
상에 가로되 同人之先은 구오의 강건 중정함과 육이의 직방대하기 때문이요, 大師상우는 서로 능한 것을 말함이라.
*선-선호조이후소 를 말함
上九는 同人于郊ㅣ니 无悔니라.
상구 동인우교 무회
상구는 동인을 들에서 함이니 뉘우침이 없느니라.
*대동단결하는 데 참여도 못하는 것이니 뉘우침이 없다.
象曰 同人于郊는 志未得也ㅣ라.
상왈 동인우교 지미득야
상에 가로되 同人于郊는 뜻을 얻지 못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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