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스크랩] 8)수지비(水 地 比)

我自覺 2017. 7. 6. 21:28

 水 地 比

 


1)비괘는 사괘의 도전괘이다.

2)비는 서로 돕는다는 뜻이다. 人+人=比. 조화에 조화를 거듭하는 것이 비괘.

3)구오는 양이고 강하고 중정하여 다섯 음효가 구오를 따르는 형상이다.

4)많은 사람들로부터 친해지고 도움을 받는다.

1효가 변할 때 : 사심을 비우고 타인에게 마음을 열라.

2효가 변할 때 : 기회를 기다리다가 바르게 움직인다.

3효가 변할 때 : 능력이 미천하니 자중해야 하는 데 움직이면 크게 해롭다.

4효가 변할 때 : 겸손하게 윗사람을 돕고 아래 사람과 친함을 도모한다.

5효가 변할 때 : 너무 몰아 부치지 말고 마지막 여유를 남겨 준다.

6효가 변할 때 : 시작이 늦었으니 흉하며 바르게 시작하지 않았으니 또한 나쁘다.

 

比는 吉하니 原筮호대 元永貞이면 无咎ㅣ리라.
 비    길       원서       원영정       무구

比는 길하니, 처음 占을 하되 元하고 永하고 貞하면 허물이 없으리라.

*원서-천부지성을 받은 그대로 근원적으로, 시초점을 칠 때,

不寧이어야 方來니 後ㅣ면 夫ㅣ라도 凶이리라.
 불녕         방래     후       부         흉

편하지 못하여야 바야흐로 오니, 뒤에 하면 대장부라도 흉하리라.

*불의의 사고가 생겨야 찾아오는 것이다. 늦으면 흉하게 된다.

彖曰 比는 吉也ㅣ며 比는 輔也ㅣ니 下ㅣ順從也ㅣ라.原筮元永貞无咎는 以剛中也ㅣ오
단왈  비   길야       비    보야        하  순종야       원서원영정무구     이강중야  

단에 가로되 比는 길한 것이며, 比는 돕는 것이니 아래가 순하게 좇음이라.原筮元永貞无咎는 剛으로써 가운데 함이요,

不寧方來는 上下ㅣ 應也ㅣ오 後夫凶은 其道ㅣ 窮也ㅣ라.
불녕방래    상하    응야        후부흉   기도    궁야

不寧方來는 위와 아래가 응함이요, 後夫凶은 그 도가 궁함이라.

 *후부흉- 때를 놓쳐서 너무 늦게 오면 친해지고 싶어도 친해지지 못한다.

                              

象曰 地上有水ㅣ 比니 先王이 以하야 建萬國하고 親諸侯하니라.
상왈 지상유수     비   선왕     이       건만국       친제후

상에 가로되 땅위에 물이 있는 것이 比니, 선왕이 이로써 만국을 세우고 제후를 각 처에 봉해서 물이 대지를 스며드는 것처럼 친밀하게 하느니라.

 

初六은 有孚比之라아 无咎ㅣ리니 有孚ㅣ 盈缶ㅣ면 終애 來有他吉하리라.
초육     유부비지       무구          유부    영부       종    래유타길

초육은 믿음을 두고 도와야 허물이 없으리니, 믿음을 둠이 질그릇에 가득하면 마침내 다른 길함이 있으리라.

*부-항아리 부. 사람의 심성을 항아리에 비유한 것.

*래유타길-자연히 도우는 자가 나타난다.

象曰 比之初六은 有他吉也ㅣ니라.
상왈  비지초육   유타길야  

상에 가로되 比의 초육은 다른 길함이 있는 것이다.

 

六二는 比之自內니 貞하야 吉토다.
육이    비지자내     정       길

육이는 돕는 것을 안으로부터 하니, 바르게 하여 길하도다.

象曰 比之自內는 不自失也ㅣ라.
상왈 비지자내     부자실야  

상에 가로되 比之自內는 스스로 잃지 아니함이라.

 

六三은 比之匪人이라.
육삼    비지비인  

육삼은 친하려 해도 그 사람이 아님이라.

*육삼은 음효이고 내괘의 마지막으로 항상 불안하다. 응효인 상육이 역시 음효로서 정응이 못되니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비-공비, 나라를 좀먹는 도적이라는 뜻. 사람 같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象曰 比之匪人이 不亦傷乎아.
상왈 비지비인    불역상호  

상에 가로되 比之匪人이 또한 상하지 않겠는가.

                             

六四는 外比之하니 貞하야 吉토다.
육사    외비지       정       길

육사는 밖으로 도우니, 바르게 하여 길하도다.

*64괘 중에서 육사효가 길하다는 말이 있는 괘는 비괘 뿐이다.

象曰 外比於賢은 以從上也ㅣ라.
상왈 외비어현     이종상야  

상에 가로되 밖에서 어진이와 친하다 함은 위를 따른다는 것이다.

 

九五는 顯比니 王用三驅에 失前禽하며 邑人不誡니 吉토다.
구오    현비     왕용삼구    실전금       읍인불계    길

구오는 나타나게 돕는 것이니, 왕이 세 군데로 모는(驅) 것을 씀에, 앞의 새를 잃으며 邑 사람이 경계하지 아니하니 길하도다.

 *왕용삼구- 왕이 사냥을 할 때 삼면에서 몰이를 하지만, 한 면은 열어두어 짐승이 달아날 길을 터놓았다. 따라서 도망가는 놈은 잡지 않고, 돌아서 들어오는 천명이 다 된 놈만 잡았다.

象曰 顯比之吉은 位正中也ㅣ오 舍逆取順이 失前禽也ㅣ오
상왈 현비지길    위정중야        사역취순   실전금야

상에 가로되 顯比之吉은 位가 정히 가운데 함이요, 逆을 버리고(舍) 順을 취함이 앞의 새를 잃음이요,

邑人不誡는 上使ㅣ 中也 새라.
읍인불계     상사   중야

邑人不誡는 위에서 부림이 가운데 함이라.

 

上六은 比之无首ㅣ니 凶하니라.
상육    비지무수       흉

상육은 돕는데 우두머리가 없으니 흉하니라.

*반역자인 육삼을 도왔으니 잡힐 것이 분명하고, 머리를 나타낼 수도 없고 처단 될 우려가 있으니 흉하다.

象曰 比之无首ㅣ 无所終也ㅣ니라.
상왈 비지무수    무소종야  

상에 가로되 比之无首는 마칠 바 없느니라.

출처 : 金烏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b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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