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오줌소태
방광염은 대장균에 감염되어 방광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남성의 요도 길이는 긴데 반해 여성의 요도 길이는 불과 2~3cm에 불과할 정도로 짧다. 때문에 방광으로의 세균 침입이 쉽다.
방광염은 여자한테 흔한 데 소변을 자주 보는 오줌소태를 일으키며, 밤에 잠을 자다가도 소변을 자주 본다. 소변을 볼 때마다 통증이 있고 배뇨가 끝날 무렵 짜릿한 하복부 통증이 있고,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세균성 방광염의 합병증은 신장으로의 상행성 감염인데, 특히 소아와 임신부는 급성 신우신염을 일으켜 신장에 장애를 줄 수 있다.
물을 많이 먹어 소변 양을 늘려 방광 내 세균을 씻어 내는 방법도 있지만 소변 보기가 귀찮아 수분을 적게 섭취하면 오히려 방광 자극 증상을 악화시킬 염려가 있다. 목욕시 탕안으로 들어가 몸을 담그는 것 보다 샤워를 한다. 외음부 청결시 샤워기를 항문이 있는 뒤에서 물을 뿌리는 것 보다 앞에서 뒤로 흘려 보내는 샤워를 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나 꼭 죄는 바지를 입으면 요도에 자극을 준다,
요도에 자극을 주면 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방광염이 발생하는 이유
배변 후 뒤쪽에서 앞쪽으로 닦을 때 : 이렇게 하면 항문이나 질쪽의 세균이 요도로 들어가기 쉽다. 성교나 전희시 여성의 생식기가 씻지 않은 손이나 음경에 접촉될 때, 씻지 않은 손으로 탐폰을 삽입할 때 등이다. 꼭 달라 붙는 옷(속옷이나 바지)을 입으면 열과 수분이 잘 통하지 못하므로 생식기부근에 세균이 성장하기 쉽다.
- 급성방광염(오줌소태병) -
급성 세균성 방광염은 주로 그람 음성의 호기성장내세균인 대장균E-coli, 80-90% 점유)과 드물게 그람 양성의 호기성 세균이 방광에 침습하여 발생한 감염이며, 대체로 염증은 방광 내에만 국한되고 다른 장기에는 장애가 없는 급성 단순성방광염 이다.
감염경로는 대부분 요도로부터 상행성 감염이며, 호발요인이 여성에 많으므로 여성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급성 방광염은 여성에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는 반면 남성에서는 전립선염으로부터의 감염 외에는 극히 드물다. 여성에서 잘 발생하는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세균이 요도구에 인접한 회음부 및 질입구에 집락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성생활, 요도자극, 임신 등이 원인이 되어 세균이 용이하게 상행성으로 방광에 침습하게 된다.
급성 방광염의 발생은 상기의 여러 조건에 의하여 발생되지만 세균자체의 독성, 개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 요로의 해부학적 및 기능적 상태가 감염 여부로 결정한다고 하겠다.
소아에서는 급성의양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출혈성 방광염이 있으나 성인에서는 매우 드물게 관찰된다.
1. 증 상
배뇨자극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즉 빈뇨, 요급, 야간뇨, 배뇨시 요도작열감, 난뇨를 보이며, 하부요통 및 치골상부 통증을 호소한다.
일반적으로 요실금과 혈뇨를 보이지만, 전신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에서 성생활의 어느 시기에, 또는 결혼 초기의 여성에서 상기 증세를 자주 보이는데 이를 밀월성방광염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급성 방광염에 속한다.
신체검사 소견으로 치골사우에 압통이 있기만 하지만 특징적 진찰소견은 찾기 어렵고, 간혹 여성에서 질, 질입구, 요도(예:요도게실)에 이상이 있거나 대하기 심한 경우가 있고, 남성에서는 전립선, 부고환에 압통, 부종이 감지되기도 하고 요도분비물을 발견할 수 있다.
2. 검사
혈액검사에서 경미한 백혈구증가증이 있을 수 있고 요검사에서는 뇽뇨, 세균뇨 때로는 육안적 혹은 현미경적 혈뇨 등이 나타난다.
요배양검사에서 원인균을 찾을 수 있으며, 신에 이상이 없는 한 혈청 크레아티닌과 혈액 요질소검사치는 정상이다. 신감염 혹은 요로계이상이 의심되면 방사선학적검사가 필요하며, 적절한 치료에 신속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이 잘 될 때에는 요소분해균 감염에 의한 감염석을 의심하여 방사선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혈뇨가 심할 때는 출혈의 원인을 알기 위하여 방광경검사가 필요하지만 급성기를 피하고 적절한 치료를 한 다음에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합병증
급성 방광염의 중요한 합병증은 신으로의 상행성 감염이다.
특히 방광요관역류가 있는 소아와 임산부에서는 상행성 감염이 호발한다.
예 방
급성 방광염이 빈발하는 환자에서는 그 원인을 추적하고 이를 제거하도록 한다.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재발이 잘 되는 경우에는 항균제를 장기간 투여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 료
여성에는 단순한 방광염일 경우 1-3일의 단기 항균제요법이나 단회의 요법으로 쉽게 효과를 보이지만, 남성에서는 비교적 효과가 늦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항균제 투여만으로 용이하게 치유된다. 항균제 투여는 요배양검사와 감수성검사에 의한 투여가 이상적이나, 대부분의 원인균이 장내세균인 대장균 (E.coli)이므로 광범위 항생제, 트리메토프림, 설파메톡사졸, 앰피씰린, 퀴놀론과 같은 화학합성제등이 효과적이다.
방광자극 증상을 제거하기 위하여 경우에 따라 온수좌욕, 항콜린작용제 및 요료 진정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급성 단순성방광염은 적절한 항균제 치료에 잘 치유되므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치 않으나, 치료에 저항이 있을 때에는 각종 비뇨기과적 검사를 추가로 시행해야 한다.
예 후
대개는 적절한 항균제 투여로 쉽게 치유되며, 방광에 영구장애를 남기는 경우는 드물다.
- 만성방광염 -
만성 방광염이란 용어는 만성 신우신염과 같이 학과에 따라 서로 조금씩 다른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즉 포괄적인 의미로 미해결된 또는 지속적인방광의 감염상태를 의미하기도 하고, 1년에 3회 이상의 방광염이 나타날 때에 사용하기도 한다.
만성이라는 개념은 재발이라는 어휘와 막연히 혼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이를 세균지속(및 미해결된, 재감염이라는 새로운 분류로 이해하고자 하며, 각각의 요인이 다르다고 보고 있다. 만성 방광염의 원인균은 급.만성 신우신염 및 급성 방광염의 원인균과 동일한 경우가 많다.
1. 증 상
전혀 증상이 없거나 때로는 매우 다양하다. 대개는 급성 방광염의 특징적인 여러 증상이 경미하거나 또는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신이나 전립선의 지속적인 감염이 하행성 또는 상행성으로 전파되어 만성 방광염을 일으킬 때에는 원발 감염장기의 증상이 함께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방광-장 누공이 있을 때 또는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에서 기체 생산세균 대장균 등)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기뇨가 발생한다.
2.검사
신우신염,전립선염, 당뇨병 등에 속발되어 나타난 만성 방광염이 아닐 경우에는 혈액검사 소견, 혈액화학검사 및 신 기능 등은 정상이다.
요검사에서 세균뇨를 보이지만 농뇨는 대체로 경미한 편이며, 요배양검사는 양성으로 나타난다. 만일 만성 방광염이 비뇨생식기의 다른 질환과 병발된 것이라면 배서렁, 역행성 요로조영상 및 배뇨중 방광요도조영상에서 폐색성 요로질환, 방광요관역류, 위축성 신우신염, 방광-장 누공 등을 볼 수 있다.
요도의 내경측정(unethral calibration), 카데터 삽입법, 요도 방광경검사로 하부요로의 폐색상태(예 : 요도협착, 전립선비대증 등) 등을 파악하기도 한다.
합병증
방광의 지속적 감염은 방광자체의 해부학적 및 기능적 변화를 일으키며, 또한 신으로의 염증 파급, 상부요로 및 방광의 감염석을 초래하며, 전립선 및 부고환에 이차성 감염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예 방 유발요인 제거와 교정이 가장 중요하며, 염증이 완전히 소실될 때까지 치료하여야 한다.
치료
요배양검사로 원인균의 확인과 항생제 감수성검사를 기본으로 하며, 장기간의 항균제(예 : quinolone,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methenamine) 등의 투여 및 예방요법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만성 방광염의 유발요인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이를 완전히 제거 또는 교정하는 일이다. 예 후 단순성 만성방광염은 뚜렷한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간혹 방광의 해부학적 및 기능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이로 인하여 상부요로에 변화와 신에 상행성 감염을 초래하게 되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 과민성 방광 -
과민성방광은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거나(빈뇨, 정상인은 하루에 평균 5~6회), 소변 참기가 힘들며(절박뇨),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여 소변이 새어나오는(절박요실금) 증상군을 말한다.
정상인이 방광 내 소변이 400~500ml까지 차도 불편함 없이 소변을 참을 수 있는 것은 방광과 신경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과민성방광은 말 그대로 방광이 너무 예민하게 되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40대 이상에선 30%가 배뇨장애 방광은 신축성이 있어 어느 정도 늘어나도 압력이 높아지지 않으며 소변을 보려 하지 않으면 수축하지 않는다. 이러한 방광의 저장기능은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의 자극으로 이루어지며, 대뇌는 방광의 수축을 억제한다.
따라서 신경계 질환이 있으면 과민성방광이 발생하며 노화나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영유아를 제외하고 어떤 연령에서건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기침이나 웃을 때, 무거운 것을 들 때 소변이 흘러나오는 복압성요실금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복압성요실금은 요도의 기능저하로 발생하는 다른 질환이다.
최근 대한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에서 전국의 40대 이상 남녀 2005명을 무작위로 추출, 전화 설문한 결과 빈뇨 17.4%, 절박뇨 19.1%, 절박요실금 8.2%, 빈뇨와 절박뇨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는 7.1%였고, 세 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무려 30.5%나 되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그 빈도는 증가하였고 절박뇨와 절박성요실금의 빈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다양한 치료로 증상 극복 가능 과민성방광의 치료에는 행동치료, 약물, 그리고 수술이 있다.
행동치료의 원칙은 ‘소변참기’이다. 소변이 마려우면 30분 정도 의도적으로 참았다가 화장실에 가고 2주 간격으로 참는 시간을 늘려 나간다.
소변을 참으면 병이 된다는 속설이 있으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소변을 참기가 힘든 경우에는 항문 괄약근을 강하게 조이면 방광의 수축이 억제되기 때문에 소변참기가 수월해진다. 골반근육을 전기자극이나 자기장을 이용하여 수축시키는 치료법은 일부 환자에서 효과적이다.
부교감 신경의 작용을 억제하여 방광수축을 억제하는 약물은 매우 효과적이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이지만, 방광 이외의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쳐 목마름, 시력저하, 변비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약을 직접 방광에 주입하기도 한다. 이런 여러 방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 있으면 수술로 치료하는데 방광주위의 신경을 단절시키거나 척추신경을 전기자극하는 방법이 있다. 나이가 들면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을 자연적 노화로만 여기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특히, 신경질환이 있는 경우 과민성방광 증상은 밖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고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은 매우 심각하다. 방치하면 신장기능이 악화되어 신부전에 이를 수 있으므로 철저한 검사와 지속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 과민성 방광 질환의 자가 진단표 *
1.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본다.
2. 밤에 잠을 자다가 소변을 2회 이상 본다.
3. 소변이 마려우면 자제가 어렵고 때로는 소변이 흘러 속옷을 적신다.
4. 외출했을 때 화장실 가는 것이 걱정되어 물이나 음료수를 절제한다.
5. 낯선 장소에 가게 되면 먼저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한다.
6. 근처에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곳은 가려 하지 않는다.
7. 자주 갑작스럽게 강한 요의를 느낀다.
8.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려 일을 하는데 방해를 받는다.
9. 소변이 흘러 옷이 젖는 것을 대비해 패드를 사용한다.
*위의 질문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 방광염 및 오줌 소태의 민방 요법 *
♠ 방광에 [울혈]이 생겨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다시마 600g을 쌀뜨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물 3ℓ에 삶아 썬 후 다시 솥에 넣고 달이다가 파뿌리를 잘게 썰어 넣고 푹 고아서 소금, 식초, 생강, 고춧가루 등을 양념으로 넣은 다음 2 ∼ 3일에 걸쳐 반찬으로 먹는다.
♠ 방광염/오줌소태 : 대싸리씨가 거의 익었을 때 털어서 1그릇 가량을 찧어서 물 다섯 사발 정도 넣고 진하게 달여 1회에 20∼30cc씩 하루 4∼7번 먹는다. 장기간 먹으면 오래된 방광염도 낫고 오줌도 잘 누게 된다.
♠ 신장염으로 오줌누기장애 등으로 붓는 데 옥수수 수염 50g, 차전자(질경이 씨) 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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