重 水 坎
1)감괘는 흐르는 물이다. 고여 있는 물은 연못(澤)이다.
2)외부적으로는 험난한 시기이다. 내부적으로는 내실이 있고 심학이다.
3)사대난괘(수뢰 둔,중수 감,수산 건, 택수 곤)중의 하나.
4)삼라만상의 최초는 물이다. 물은 1,6 이다.
1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점점 수렁만 깊어진다.
2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더 나빠지지는 않는다.
3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분수를 못 지키면 더 나빠진다.
4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어려울 때이니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성심을 다하라.
5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위험을 없애니 더 나빠지지 않는다.
6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잃는 것만 커진다.
習坎은 有孚하야 維心亨이니 行하면 有尙이리라.
습감 유부 유심형 행 유상
習坎은 믿음이 있어서 오직 마음이 형통하리니, 행하면 가상함이 있으리라.
*습감-습(익힐 습) 험난한 것이 겹친 것
*유부-참됨이 있으니, 성실함이 있으니, 지극한 정성이 있으니.
*유심형-유(얽을 유)심형(도통된 상태)
彖曰 習坎은 重險也ㅣ니 水ㅣ 流而不盈하며 行險而不失其信이니
단왈 습감 중험야 수 유이불영 행험이불실기신
단에 가로되 습감은 거듭 험한 것이니, 물이 흘러서 차지(盈) 아니하며 험한데 행해도 그 믿음을 잃지 아니하니,
維心亨은 乃以剛中也ㅣ오 行有尙은 往有功也ㅣ라.
유심형 내이강중야 행유상 왕유공야
維心亨은 이에 剛으로써 가운데 함이요, 行有尙은 가서 공이 있음이라.
天險은 不可升也ㅣ오 地險은 山川丘陵也ㅣ니
천험 불가승야 지험 산천구릉야
하늘의 험한 것은 가히 오르지 못함이요, 땅의 험한 것은 산과 내(천)와 구릉이니,
王公이 設險하야 以守其國하나니 險之時用이 大矣哉라.
왕공 설험 이수기국 험지시용 대의재
왕공이 험한 것을 베풀어서 그 나라를 지키나니, 險의 때와 씀이 크도다.
*설험-적의 침범을 막기 위해서 험한 것을 설치하는 것.
*험지시용-험한 것을 시기에 맞게 선용(善用)하는 것.
象曰 水ㅣ 洊至ㅣ 習坎이니 君子ㅣ 以하야 常德行하며 習敎事하나니라.
상왈 수 천지 습감 군자 이 상덕행 습교사
상에 가로되 물이 거듭 이르는 것이 習坎이니, 군자가 이로써 덕행을 떳떳하게 하며 가르치는 일을 익히느니라.
*천지-천(거듭할 천)물이 쉬지 않고 거듭 흐르는 것.
初六은 習坎애 入于坎窞이니 凶하니라.
초육 습감 입우감담 흉
초육은 習坎에 구덩이에 들어감이니 흉하니라.
象曰 習坎入坎은 失道ㅣ라 凶也ㅣ라.
상왈 습감입감 실도 흉야
상에 가로되 習坎入坎은 도를 잃음이라. 흉하니라.
九二는 坎애 有險하나 求를 小得하리라.
구이 감 유험 구 소득
구이는 坎에 險함이 있으나 구하는 것을 조금 얻으리라.
*유험-먼저 가던 물은 구덩이에 빠져서 위험
象曰 求小得은 未出中也ㅣㄹ새라.
상왈 구소득 미출중야
상에 가로되 求小得은 중용지도를 벗어나지 않음이라.
六三은 來之애 坎坎하며 險애 且枕하야 入于坎窞 이니 勿用이니라.
육삼 래지 감감 험 차침 입우감담 물용
육삼은 오나가나 물이며 험한 곳에 또 험하니, 깊은 구덩이에 빠져 들게 되니(입우감담) 움직이지 말라.
象曰 來之坎坎은 終无功也ㅣ리라.
상왈 래지감감 종무공야
상에 가로되 來之坎坎은 끝내 공이 없으리라.
六四는 樽酒와 簋貳를 用缶하고 納約自牖ㅣ면 終无咎하리라.
육사 준주 궤이 용부 납약자유 종무구
육사는 술과 안주를 간략하게 하여 질그릇을 술잔으로 삼아, 바라지 창문으로부터 하듯 하면(간접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마침내 허물이 없을 것이다.
*납약자유-납(은밀하게 아는 듯 모르는 듯 諫하는 것)유(바라지 창문 유) 자유-임금에게 직간하지 않고, 임금자신이 스스로 깨우치도록 만드는 것.
象曰 樽酒簋貳는 剛柔際也 새라.
상왈 준주궤이 강유제야
상에 가로되 樽酒궤貳는 剛과 柔가 사귐이라.
九五는 坎不盈이니 祗旣平하면 无咎ㅣ리라.
구오 감불영 지기평 무구
구오는 坎에 차지 아니하니, 이미 평평한데 이르면 허물이 없으리라.
*물이 쫙 흐르는 것이니 이미 구덩이의 지표와 평면에 이르면 허물이 없다.
象曰 坎不盈은 中이 未大也ㅣ라.
상왈 감불영 중 미대야
상에 가로되 坎不盈은 반드시 중용지도로 흐르는 것이 아니다.
上六은 係用徽纆하야 于叢棘棘하야 三歲라도 不得이니 凶하니라.
상육 계용휘묵 치우총극 삼세 부득 흉
상육은 포승줄이 두 번 세 번 묶여서 가시덤불 속에 버려두니 삼년이 되어도 벗어나지 못하니 흉하리라.
*휘-아름다울 휘, 세겹노끈 휘
象曰 上六失道는 凶三歲也ㅣ리라.
상왈 상육실도 흉삼세야
상에 상육이 도를 잃음은 영영 나쁘다(삼년동안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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