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46)지풍승 (地風升)
지풍승 (地風升)
1)괘상을 보면 땅 속에 있는 손목(巽木)의 나무가 싹이 터서 당위로 올라오는 형상이다.
즉 때를 맞춰 성장하는 상태이다.
2)앞으로 나아가는 모양이나 손(巽)이므로 순조하는 태도로 앞으로 나아간다.
1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아직은 힘이 약하니 믿음으로 기다려라.
2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성심성의껏 예를 갖추니 길하다.
3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때를 만나니 막힘이 없다.
4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하늘의 도리에 순응하면 길하고 흉이 없다.
5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약한 마음을 바르게 다지니 지위를 보장 받는다.
6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때는 이미 지났는데도 욕심을 부리니 흉하다.
升은 元亨하니 用見大人호대 勿恤코 南征하면 吉하리라.
승    원형       용견대인       물휼    남정       길 
升은 크게 형통하니. 써 대인을 보되 근심치 말고 남쪽으로 정벌하면 길하리라.
*용견대인- 입지(立志)를 말한다.
*남정-남쪽은 문왕당시에는 주(紂)의 방향.
彖曰 柔ㅣ 以時升하야 巽而順하고 剛中而應이라 是以大亨하니라.
단왈 유    이시승       손이순       강중이응       시이대형 
단에 가로되 柔가 때로 올라가서, 겸손해서 순하고, 강한 것이 가운데 해서 응함이라. 이로써 크게 형통하니라.
用見大人勿恤은 有慶也ㅣ오 南征吉은 志行也ㅣ라.
용견대인물휼    유경야       남정길   지행야 
用見大人勿恤은 경사가 있음이요, 南征吉은 뜻이 행함이라.
象曰 地中生木이 升이니 君子ㅣ 以하야 順德하야 積小以高大하나니라.
상왈 지중생목    승       군자     이      순덕       적소이고대 
상에 가로되 땅 가운데에서 나무가 나오는 것이 升이니, 군자가 이로써 덕에 순해서
작은 것을 쌓아 크게 하느니라.
初六은 允升이니 大吉하니라.
초육    윤승       대길 
초육은 믿어서 오름이니 크게 길하니라.
*윤승-구이를 믿고 순종한다.
象曰 允升大吉은 上合志也ㅣ라.
상왈 윤승대길    상합지야 
상에 가로되 允升大吉은 위와 뜻이 합함이라.
九二는 孚乃利用禴이니 无咎ㅣ리라.
구이    부내이용약       무구 
구이는 믿어서 이에 간략한 제사를 씀이 이로우니, 허물이 없으리라.
*유약한 육오의 왕위에 정성을 다하여 순종하고 자연대로 행동하는 것.
象曰 九二之孚는 有喜也ㅣ라.
상왈 구이지부    유희야 
상에 가로되 九二之孚는 기쁨이 있음이라.
九三은 升虛邑이로다.
구삼    승허읍 
구삼은 빈 읍에 오름이로다.
*상대인 상육을 만날 수가 있다.
*읍- 큰것을 빙자하여 작은 것을 표현할 때 사용. 또는 자기자신.
象曰 升虛邑은 无所疑也ㅣ라.
상왈 승허읍    무소의야 
상에 가로되 升虛邑은 의심할 바가 없음이라.
六四는 王用亨于岐山이면 吉코 无咎하리라.
육사    왕용향우기산       길    무구 
육사는 왕이 써 기산에서 제사를 지내면 길하고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 王用亨于岐山은 順事也ㅣ라.
상왈 왕용향우기산    순사야 
상에 가로되 王用享于岐山은 일을 순하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
*기산-문왕이 살던 곳을 뜻하기도 한다.
六五는 貞이라아 吉하리니 升階로다.
육오    정          길          승계 
육오는 바르게 하여야 길하리니 섬돌에 오르도다.
*승계-계급에 오른다. 구이의 현명한 말을 얻어서 임금의 명성이 상승.
象曰 貞吉升階는 大得志也ㅣ리라.
상왈 정길승계    대득지야 
상에 가로되 貞吉升階는 뜻을 크게 얻으리라.
上六은 冥升이니 利于不息之貞하니라.
상육    명승       이우불식지정 
상육은 올라가는 데에만 눈이 어두우니 자강불식하는 貞이 利롭다.
象曰 冥升在上하니 消不富也ㅣ로다.
상왈 명승재상       소불부야 
상에 가로되 승진(升進)에만 눈이 어두워 상육에 있다는 말은 사라지는 시기이니 더하여 나아가지 못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