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몸의 기 순환인 사총혈
사총혈은?요혈중에서 가장기본적이며 대표적인 경혈로 요즘은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중요한 혈들이지요.
안면 일체의 질환에는 합곡(수양명 대장경)혈에 선 자침하고, 두부 항부(머리. 목부위)의 일체의 질환에는 열결(수태음 폐경)혈에 선 자침, 복부의 일체질환에는 족삼리(족양명 위경)혈에 선 자침, 요부. 배부(허리. 등)의 일체질환에는 위중(족태양 방광경)혈에 선 자침.
특히 몸이 허약한 사람은 사총혈 전체를 자침하여 몸 전체의 기를 돌게하고 본 치료를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사관혈"이라는 것도 있습니다.(※필자의 전문강좌)
체내에서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기혈의 소통을 원활히 하여 각종 질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사관혈(四關穴)은 [수양명대장경맥(手陽明大腸經脈)의 합곡혈(合谷穴)과 족궐음간경맥(足厥陰肝經脈)의 태충혈(太衡穴)]을 합한 좌우 4개의 혈을 말하며, 사관(四關)은 "네 개의 빗장"이란 의미이다.
"사관을 딴다"는 것은 인체에서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기운을 이 네개의 빗장을 따주어서 원활하게 소통시키고자 함을 의미합니다.
사지의 관문이라고 하는 사관혈(四關穴)의 자극은 "급체"를 해소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사관에 침을 놓지 않더라도 지압이나 끝이 뭉뚝한 도구를 써서 계속해서 자극을 주게 되면 기운의 소통이 원활해져 "체"한 것이 바로 뚫어지게 된다.
"체"했을 때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이곳을 계속 자극해 주면, 기운의 소통이 원활해져 "체"하는 것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관혈이란?
이와같이 손과 발 사지의 엄지와 검지 사이에 각각 하나씩 있는
4개의 혈자리이지요.
좌우측 손과 발에 대칭으로 있습니다. 기계적으로 혈자리를 찾으려 하지 마시고, 해당 부위 근처를 눌러서 가장 아픈 곳을 찾아서 지압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사관혈의 위치가 매번 조금씩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이 사관혈이 간단한 것 같지만, 몸 전체를 치료하는 대단한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 몸이 좋지 않을 때, 단지 이 사관혈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지요.
위의 사진은 일반적으로 체침에서 알려져 있는 사관혈의 위치라고 보시면 됩니다.?위의 사진에서 합곡 자리는 오히려 동씨침의 영골 자리에 가깝게 그려져 있습니다.
엄지와 검지의 중수골이 만나는 끝 지점이 영골이지요. 위 사진에서 합곡혈은 점 찍은 위치보다?손가락 쪽으로 가서, 제 2중수골의 중앙 정도 되는 지점의 뼈 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태충혈도 위 그림에서는 엄지 검지 중족골의 맨 위쪽 끝 자리 정도로 나타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그림에 나타난 자리는 동씨침에서 화주혈이라고 하는 자리입니다. 제1 중족골과 제2중족골의 사이 중에서 맨 위쪽의 끝이 화주혈이고, 맨 아래쪽 끝이 화경혈(위의 발 그림에서 손가락 끝이 닿은 자리 정도 위치임)이며, 그 사이의 중앙 지점이 바로 태충혈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합곡 뒤쪽의 영골혈과 태충의 앞뒤에 있는 화경과 화주에 대해서는 차후에 보충 설명하겠습니다.
항상 혈자리 찾는 것도 괜히 어렵게 따져 봤자 별 의미가 없습니다. 진리는 단순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복잡해질수록 진리에서 멀어지는 겁니다. ^(.^
좌우간, 사관혈은 그야말로 대단한 혈입니다. 생식의 원조인? ㅇㅇ선생(현재는 고인임)도 침을 사용할 때에는.,,,,,
항상 사관혈만을 주로 사용했다고 직접 들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사관혈은 인영맥과 촌구맥이 5~6성 이상 차이가 날 때 사용하는 것이니만큼,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보아도 될 겁니다.
참고로, 인영 촌구맥이 5~6성 이상 차이가 나는 환자라면, 초보자들은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의 중증 환자를 말하는 겁니다. the end.
..경혈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