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1절 경락의 개념과 경락계통의 조성-1.경락의 개념
제5장 경락학설(經絡學說)
제1절 경락(經絡)의 개념(槪念)과 경락계통(經絡系統)의 조성(組成)
1. 경락(經絡)의 개념(槪念)
경락의 정의
경맥, 낙맥, 손락
《영추(靈樞)•본장(本藏)》에서 “★經脈者, 所以行血氣而營陰陽, 濡筋骨, 利關節者也.(경맥(經脈)은 기혈(氣血)을 운행(運行)시킴으로써 인체의 내부와 외부를 영양하고 근골(筋骨)을 유양(濡養)하며 관절(關節)의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영추(靈樞)•해론(海論)》에서는 “夫十二經脈者, 內屬于腑臟, 外絡于肢節.(무릇 십이경맥(十二經脈)은 안으로는 오장육부(五臟六腑)에 속하고, 밖으로는 사지관절(四肢關節)에 낙(絡)한다.)”이라고 하였다. 이 두 문구는 경락(經絡)이 기혈운행(氣血運行)의 통로가 되고, 경락(經絡)은 경맥(經脈)과 낙맥(絡脈)을 포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경맥(經脈)과 낙맥(絡脈)의 구별은 《영추(靈樞)•맥도(脈度)》에서 “★經脈爲裏, 支而橫者爲絡, 絡之別者爲孫.(경맥(經脈)은 인체의 심부(深部)에서 순행하는데, 갈라져 나와 횡(橫)으로 흐르는 것은 낙맥(絡脈)이고, 낙맥(絡脈)에서 갈라져 나온 것은 손락(孫絡)이다.)”이라고 한 것과 《영추(靈樞)•경맥(經脈)》에서 “★經脈十二者, 伏行分肉之間, 深而不見: 其常見者, 足太陰過於內踝之上, 無所隱故也. 諸脈之浮而常見者, 皆絡脈也.(십이경맥(十二經脈)은 분육(分肉) 사이에서 잠복하여 운행하므로 깊숙하여 볼 수 없다. 그것을 항상 볼 수 있는 곳은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이 지나는 내과(內踝)의 위쪽인데, 이곳은 숨을 곳이 없기 때문이다. 여러 맥(脈) 중에서 얕은 부위에 떠 있어 항상 볼 수 있는 것은 모두 낙맥(絡脈)이다.)”라고 한 것에 근거한다. 따라서 경맥(經脈)은 큰 줄기가 되고, 낙맥(絡脈)은 분지(分枝)에 해당하며, 경맥(經脈)의 대부분은 인체 내의 깊은 부위에서 순행(循行)하고, 낙맥(絡脈)은 체표(體表)의 비교적 얕은 부위에서 순행하며, 경맥(經脈)은 세로로 운행(運行)하는 것이 위주이고, 낙맥(絡脈)은 종횡(縱橫)으로 운행(運行)하여 전신(全身)에 그물과 같이 분포하고 있다.
경맥(經脈)과 낙맥(絡脈)의 기혈운행(氣血運行) 상태는 서로 다르고, 각 의가(醫家)들의 의견도 일치하지 않는다. 원대(元代) 활수(滑壽)는 《십사경발휘(十四經發揮)》 중에서 “經爲營氣, 絡爲衛氣.(경(經)은 영기(營氣)가 되고, 낙(絡)은 위기(衛氣)가 된다.)”라는 논점을 제시하였다. 또한 청대(淸代) 《의문법률(醫門法律)》 중에도 상세한 논술이 첨가되었는데, 내용을 보면, “十二經生十二絡, 十二絡生一百八十系絡, 系絡生一百八十纏絡, 纏絡生三萬四千孫絡. 自內而生出者, 愈多則愈少. 梢大者在兪穴肌肉間, 營氣爲主: 外廓繇是出諸皮毛, 方爲小絡, 方爲衛氣所主.(십이경(十二經)은 십이락(十二絡)을 생(生)하고, 십이락(十二絡)은 180손락(孫絡)을 생(生)하고, 계락(系絡)은 180전맥(纏脈)을 생(生)하고, 전맥(纏脈)은 34,000손락(孫絡)을 생(生)한다. 저절로 안에서 생(生)하여 나온 것이 많으면 더욱 적어진다. 조금 큰 것은 기육(肌肉) 사이의 수혈(兪穴)에 있고 영기(營氣)가 주가 된다. 외곽(外廓)을 지나고 피모(皮毛)에서 나온 것이 소락(小絡)이 되고 위기(衛氣)가 주(主)가 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종류의 관점은 《영추(靈樞)•영위생회(營衛生會)》에서 “營在脈中, 衛在脈外.(영기(營氣)는 경맥(經脈) 속으로 흐르고, 위기(衛氣)는 경맥(經脈) 밖으로 흐른다.)”라고 한 것과 《영추(靈樞)•옹저(癰疽)》에서 “余聞腸胃受穀, ... 中焦出氣如露, 上注溪谷, 而滲孫脈, 津液和調, 變化而赤爲血, 血和則孫脈先滿溢, 乃注于絡脈, 絡脈皆盈, 乃注于經脈.(내가 듣기에 장위(腸胃)가 음식물을 받아들이면 ... 중초(中焦)에서는 이슬과 같은 영기(營氣)가 나와 기육(肌肉)이 회합(會合)하는 계곡(溪谷)으로 들어가 손맥(孫脈)에 스며들고 진액(津液)과 조화된 후에 붉은 혈액(血液)으로 변하는데, 혈액(血液)의 운행이 조화로우면 먼저 손맥(孫脈)이 충만해진 다음 낙맥(絡脈)으로 흘러가며, 낙맥(絡脈)이 모두 충만해지면 경맥(經脈)으로 들어간다.)”이라고 한 것 등의 경문(經文)은 서로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그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욱 발전된 검증(檢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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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 분류표 -침구학
《영추(영추)∙경맥(경맥)》 편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經脈十二者 伏行分肉之間 深而不見 其常見者 足太陰過于外踝之上 無所隱故也.
諸脈之浮而常見者 皆絡脈也.
六經絡 手陽明 少陽之大絡 起于五指間 上合肘中.
12경맥은 분육의 사이를 잠복하면서 순행하기 때문에 깊어서 밖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그 항상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족태음이 외과의 위에서 지나는 것이니, 숨을 곳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혈맥이 떠올라서 항상 밖으로 보이는 것은 모두 낙맥(絡脈)이다.
6경의 낙맥 중에 수양명, 수소양의 대락(大絡)은 5지 사이에서 시작하고 상행하여 주관절에서 합한다.
雷公曰 何以知經脈之與絡脈 異也?
黃帝曰 經脈者 常不可見也, 其虛實也 以氣口知之, 脈之見者 皆絡脈也.
뇌공이 "어떻게 경맥이 낙맥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황제께서 "경맥은 항상 드러날 수 없으니, 그 허실은 기구(氣口)로써 아는데, 맥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모두 낙맥(絡脈)이다."고 말했다.
雷公曰 細者 無以明其然也.
黃帝曰 諸絡脈皆不能經大節之間, 必行絶道而出入 復合於皮中, 其會皆見於外.
뇌공이 "소자는 이로써 그것이 그렇다는 것을 밝힐 수 없습니다."고 말했다.
황제께서 "모든 낙맥(絡脈)은 다 큰 관절의 사이를 지날 수 없으니, 반드시 절도(絶道)를 행하여 출입하면서 다시 피부 속에서 합치는데, 그 만나는 것은 밖으로 드러난다."고 말했다.
43 依據 《靈樞∙經脈》 所述, 下列敍述何者錯誤? [2016년 1차]
(A) 經脈者, 常不可見也, 其虛實也, 以氣口知之
(B) 經脈十二者, 伏行分肉之間, 深而不見
(C) 諸絡脈皆不能經大節之間, 必行絶道而出入, 復合於脈中, 其會皆見於外
(D) 諸脈之浮而常見者, 皆絡脈也
21 有關「經脈」與「絡脈」之敘述,下列何者錯誤? [2016년 2차]
(A) 經脈通常行於分肉之間,深而不見;常見者足太陰過於外踝之上,無所隱故也
(B) 諸脈之浮而常見者,皆絡脈也
(C) 手太陽、陽明之大絡,起於五指間,上合肘中
(D) 諸絡脈皆不能經大節之間,必行絕道而出,復合於皮中,其會皆見於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