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51)중뢰진(重雷震)
중뢰진(重雷震)
1)지하에 있는 우레와 지상의 우레를 합한 것으로 지뢰와 천뢰를 합한 형상이다.
2)진은 가정으로는 장남이니 장남에게 계승하는 형상으로 가정의 형상인 50번째인 정괘다음에 두었다. 중첩되는 괘의 성정을 알아보면 주역의 상경에는 天地日月의 네 가지이니 즉 건 곤에서 시작하여 감 리로 30괘가 구성되어있다.
1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즐겁고 길하다.
2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재난을 피하려고 장기간 기다리니 길하다.
3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만사를 두려워하며 일을 하니 손실이 없다.
4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험한 위치에 있으니 힘들다.
5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진퇴를 잘 헤아려 살핀다.
6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전진하면 흉하고 잘못을 반성하라.
震은 亨하니 震來애 虩虩이면 笑言이 啞啞이리니震驚百里애 不喪匕창하나니라.
진 형 진래 혁혁 소언 액액 진경백리 불상시창
震은 형통하니, 우뢰가 옴에 놀라고 놀라면 웃는 소리가 깔깔거리니, 우뢰가 백리를 놀라게 함에 시창을 잃지 아니하느니라.
*혁-두려워할 혁, 액-웃을 액, 시-숫가락 시, 창-향불 창.
*혁혁액액-우뢰가 칠 때는 누구나 마음의 동요가 있으며, 죄를 지은 사람은 천벌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착한 마음으로 돌아간다. 우뢰가 끝나면 아~살았구나하고 서로 쳐다보며 웃는다.
彖曰 震은 亨하니 震來虩虩은 恐致福也ㅣ오 笑言啞啞은 後有則也ㅣ라.
단왈 진 형 진래혁혁 공치복야 소언액액 후유칙야
단에 가로되 진은 형통하니 震來虩虩은 두려워하여 복이 오기 때문이요, 笑言啞啞은 뒤에 법칙이 있음이라.
震驚百里는 驚遠而懼邇也ㅣ니 出可以守宗廟社稷하야 以爲祭主也ㅣ리라.
진경백리 경원이구이야 출가이수종묘사직 이위제주야
震驚百里는 먼 곳에서는 놀라게 하고 가까운 곳에서는 두려워하게 함이니, 나아가서 종묘와 사직을 지켜 祭主가 되리라.
象曰 洊雷ㅣ 震이니 君子ㅣ 以하야 恐懼修省하나니라.
상왈 천뢰 진 군자 이 공구수성
상에 가로되 거듭한 우뢰가 진이니, 군자가 이로써 놀라고 두려워하여 수양하고 반성하느니라.
*천-거듬 천
初九는 震來虩虩이라아 後애 笑言啞啞이리니 吉하니라.
초구 진래혁혁 후 소언액액 길
초구는 우뢰가 옴에 놀라야 뒤에 웃는 소리가 깔깔거릴 것이니 길하니라.
象曰 震來虩虩은 恐致福也ㅣ오 笑言啞啞은 後有則也ㅣ라.
상왈 진래혁혁 공치복야 소언액액 후유칙야
상에 가로되 震來 虩虩은 두려워하여 복을 이룸이요, 笑言啞啞은 뒤에 법칙이 있음이라.
六二는 震來厲ㅣ라. 億喪貝하야 蹄于九陵이니 勿逐하면 七日得하리라.
육이 진래려 억상패 제우구릉 물축 칠일득
육이는 우뢰가 옴에 위태함이라. 재물 잃을 것을 헤아려 구릉에 오름이니, 쫓지 아니하면 칠일에 얻으리라. *억상패-지진이 오면 지상의 재물을 상하게 한다.
*제우구릉-구릉에서 발꿈치를 모으고 지진을 피한다.
象曰 震來厲는 乘剛也ㅣㄹ새라.
상왈 진래려 승강야
상에 가로되 진래려는 강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六三은 震蘇蘇ㅣ니 震行하면 无眚하리라.
육삼 진소소 진행 무생
육삼은 우뢰에 까무러침이니 우뢰가 지나가면 재앙이 없으리라.
象曰 震蘇蘇는 位不當也ㅣㄹ새라.
상왈 진소소 위부당야
상에 가로되 震蘇蘇는 位가 당치 않음이라.
九四는 震이 遂泥라.
구사 진 수니
구사는 우뢰가 드디어 가라앉는다. 진흙에 있으니 제구실을 못한다.
象曰 震遂泥는 未光也ㅣ로다.
상왈 진수니 미광야
상에 가로되 震遂泥는 빛나지 아니하도다.
六五는 震이 往來ㅣ 厲하니 億하야 无喪有事ㅣ니라.
육오 진 왕래 려 억 무상유사
육오는 우뢰가 가고 옴이 위태로우니, 헤아려보니 중정지도를 행하는 자는 상하지 아니한다.
象曰 震往來厲는 危行也ㅣ오 其事ㅣ 在中하니 大无喪也ㅣ니라.
상왈 진왕래려 위행야 기사 재중 대무상야
상에 가로되 震往來厲는 행함이 위태함이요, 그 일이 가운데 있으니 크게 잃음이 없느니라.
上六은 震이 索索하야 視ㅣ 矍矍이니 征이면 凶하니
상육 진 삭삭 시 확확 정 흉
상육은 우뢰가 흩어지고 흩어져서 눈을 두리번 거림이니, 가면 흉하니,
震不于其躬이오 于其隣이면 无咎리니 婚媾는 有言이리라.
진불우기궁 우기린 무구 혼구 유언
우뢰가 내 몸에 지장이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고, 그 이웃에 있다고 생각하면 허물이 없으리니, 혼구는 말이 있으리라.
象曰 震索索은 中未得也ㅣㄹ새오 雖凶无咎는 畏隣戒也ㄹ새라.
상왈 진삭삭 중미득야 수흉무구 외린계야
상에 가로되 震索索은 中을 얻지 못함이요, 비록 흉하나 허물이 다함은 이웃 경계함을 두려워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