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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47)택수곤(澤水困)

我自覺 2017. 7. 25. 20:31

택수곤(澤水困)

1)곤은 곤란, 곤경을 말하고 있고, 흉하고 어려운 시기에 벅찬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가치가 들어난다.

2)한문의 글을 보아도 나무가 자라나지 못하도록 가두어 놓았다.

3)괘상으로는 물이 연못아래에 있으니 연못에는 물이 없는 형상이다.


1효가 변할 때 : 계속 불편하니 쉴 곳조차 없다. 

2효가 변할 때 : 어려우니 참고 예를 다하면 이로우나, 견디지 못하면 흉하다. 

3효가 변할 때 : 첩첩산중이라, 집에 돌아 와도 처마저 떠나고 없다. 

4효가 변할 때 : 나를 도우러 오는 환경은 희박하니 참고 참으면 나중에 온다. 

5효가 변할 때 : 남에게 당하고 무조건 참아야 하나 정성을 다하면 길해진다. 

6효가 변할 때 : 어렵고 위험하니 반성하고 참회해야만 길해진다


困은 亨코 貞하니 大人이라 吉코 无咎하니 有言이면 不信하리라.
곤    형    정       대인       길    무구       유언       불신

困은 형통하고, 바르니 대인이라. 길하고 허물이 없으니, 말을 하나 믿지 않으리라.

*유언-남에게 변명을 하여 곤궁을 헤쳐나갈려고 하는 것.

 

彖曰 困은 剛也ㅣ니 險以說하야 困而不失其所亨하니 其唯君子乎ㅣㄴ뎌.
단왈  곤   강엄야       험이열       곤이불실기소형        기유군자호

단에 가로되 困은 剛이 가리워짐이니. 험하나 기뻐하며, 곤궁하되 그 형통한 바를 잃지 아니하니,

 그 오직 군자인져!

貞大人吉은 以剛中也ㅣ오 有言不信은 尙口ㅣ 乃窮也ㅣ라.

정대인길    이강중야       유언불신    상구    내궁야

貞大人吉은 강으로서 득중하였고, 有言不信은 입만 숭상하면 이에 궁함이라.

 

象曰 澤无水ㅣ 困이니 君子ㅣ 以하야 致命遂志하나니라.
상왈 택무수     곤      군자     이      치명수지

상에  못에 물이 없는 것이 困이니, 군자가 이로써 목숨을 다하여 뜻을 이루느니라.

                          

初六은 臀困于株木이라 入于幽谷하야 三歲라도 不覿이로다.
초육    둔곤우주목       입우유곡       삼세        부적

초육은 궁둥이가 등걸에 困함이라. 그윽한 골짜기에 들어가서 3년이라도 보지 못하도다.

*입우유곡-남이 알게끔 하는 것이 아니고 나 혼자 애를 태운다.

*삼세부적-끝끝내 보지 못한다.

象曰 入于幽谷은 幽不明也ㅣ라.
상왈 입우유곡    유불명야

상에 가로되 入于幽谷은 그윽해서 밝지 못함이라.

 

九二는 困于酒食이나 朱이 方來하리니 利用亨祀니 征이면 凶하니 无咎ㅣ니라.
구이   곤우주식        주불     방래          이용향사    정       흉       무구

구이는 酒食에 困하다 곧 임금이 와서 등용을 하게 될 것이다. 선조의 영에 제사지내는 마음같이

 바르게 하면 이롭다. 가면 흉하니 허물할 데 없느니라.

*구이는 초육과 육삼의 음에 빠져 곤란하지만, 구오의 도움을 받으면 구제된다.


象曰 困于酒食은 中이라 有慶也ㅣ리라.
상왈 곤우주식    중       유경야

상에 가로되 困于酒食은, 中道를 지키면 경사가 있음이라.

 

六三은 困于石하며 據于蒺藜ㅣ라.入于其宮이라도 不見其妻ㅣ니 凶토다.
육삼    곤우석       거우질려       입우기궁          불견기처       흉

육삼은 돌에 困하며 가시에 웅거함이라. 그 집에 들어가더라도 그 처를 보지 못하니 흉하도다.

*질-도트라지가시 질, 거-웅거할 거, 걸릴 거

*려-도트라지가시 려,

 

象曰 據于蒺藜는 乘剛也ㅣㄹ새오 入于其宮不見其妻는 不祥也ㅣ라.
상왈 거우질려    승강야             입우기궁불견기처    불상야

상에 가로되 據于藜는 구이의 강을 탔기 때문이요, 入于其宮 不見其妻는 상서롭지 못함이라.

                           

九四는 來徐徐는 困于金車ㅣㄹ새니 吝하나 有終이리라.
구사    래서서    곤우금거             인       유종

구사는 오는 것이 느릿느릿한 것은 쇠수레에 곤함이니, 인색하나 마침이 있으리라.

*금거-구이를 표현한 말. 구사가 응인 초육에게 가려는데 구이의 방해(금거)에 막혀있다.

 방해를 헤치고 나가면 마침내는 화합할 수가 있다.

 

象曰 來徐徐는 志在下也ㅣ니 雖不當位나 有與也ㅣ니라.
상왈 래서서    지재하야       수부당위     유여야

상에 가로되 來徐徐는 뜻이 아래에 있음이니, 비록 位가 마땅치 않으나 응해주는 것이(초육) 있느니라.

 

九五는 劓刖이니 困于赤하나 乃徐有說하리니 利用祭祀ㅣ니라.
구오    의월        곤우적불        내서유열          이용제사

구오는 코를 베이고 발꿈치를 베임이니, 赤불에 困하나, 이에 서서히 기쁨이 있으리니,

써 제사를 지냄이 이로우니라.

*주부-임금을 말하고, 적불-신하를 말한다. 구오의 입장에서 구이를 말한다.

 

象曰  劓刖은 志未得也ㅣ오 乃徐有說은 以中直也ㅣ오利用祭祀는 受福也ㅣ리라.
상왈   의월    지미득야        내서유열    이중직야      이용제사    수복야

상에 가로되 劓刖은 뜻을 얻지 못함이요, 乃徐有說은 중도로서 마음을 곧게 하기 때문이고,

利用祭祀는 복을 받음이라.

 

上六은 困于葛와 于臲卼 이니 曰動悔라하야 有悔면 征하야 吉하리라.
상육   곤우갈류      우얼올        왈동회          유회    정       길

상육은 칡덩쿨과 위태함에 困함이니, 말하되 움직이면 후회한다.

뉘우침이 있으면서 뉘우쳐 善道로 나아가면 좋은 것이다.

 

象曰 困于葛는 未當也ㅣ오 動悔有悔는 吉行也ㅣ라.
상왈 곤우갈류    미당야       동회유회    길행야

상에 가로되 困于葛류는 당치 않음이요, 動悔有悔는 길한 곳으로 간다는 것이다.

출처 : 金烏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b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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