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스크랩] 28)택풍대과( 澤 風 大過 )

我自覺 2017. 7. 6. 21:37

                                                澤 風 大過

 


1)대과는 기둥이 지붕의 무게에 눌려 휘어지는 것을 비유한 것.

2)남녀관계에서 불륜에 빠져있는 모습이다.

3)가운데 4개의 양효는 강하고 처음과 끝의 음효는 음효로서 약하다.

4)단체조직에서 상하를 연결하는 중간통로가 막혀 장애물이 강하다.


1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정성을 다하니 과실이 없다

2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늙은 사람이 젊은 여자를 얻으니 이롭지 않다.

3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기둥이 흔들리니 흉하다. 

4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기둥이 높아지니 길하나 사소한 욕심이 무너뜨린다.

5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추하고 천하니 오래 가지 않는다.

6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자신의 분수를 모르니 남을 탓해도 소용없다


大過는 棟이 橈-니 利有攸往하야 亨하니라

대과    동    요      이유유왕       형

크게 지나쳤다는 것은 기둥이 흔들리는 것이니, 가는 바 있어 이로우니 형통하다.

 

彖曰 大過는 大者-過也-오 棟橈는 本末이 弱也-라 剛過而中하고 巽而說行이라

상왈 대과    대자  과야     동요     본말   약야      강과이중       손이열행

크게 지나쳤다는 것은 양이 너무 번성하다는 것이고, 기둥이 흔들린다는 것은 초효와 상효인 처음과 끝이 약하다는 것이다. 양의 강이 지나치게 중을 하고(중간4효가 전부 양효) 손순하나 기쁨의 덕으로 행한다.

*손이열행-손순하게 따르며, 기뻐서 행한다. 겸손하고 즐거워한다.

利有攸往하야 乃亨하니 大過之時-大矣哉라

이유유왕        내형       대과지시  대의재

利有攸往은 이에 형통한 것이다. 大過의 때가 크도다.


象曰 澤滅木이 大過-니 君子-以하야 獨立不懼하며 遯世无悶하나니라

상왈 택멸목    대과      군자  이      독립불구       돈세무민

연못에 나무를 잠겨서 죽게 하는 것이니 크게 지나치는 것이니, 군자는 이를 거울삼아대과에 말려들지 않고(독립불구)세상을 피해 살아도 근심하지 않는다.

*택멸목-연못에 나무가 묻혀 있는 것

*독립불구-홀로서서 용감하게 두려워하지 않고 중용의 도를 지킨다.

                          

初六은 藉用白茅-니 无咎하니라

초육   자용백모       무구

자리를 까는데, 흰 띠로 하니, 허물이 없다.

*조심스럽게 정성을 지극히 하는 것이니 허물이 없다.

*자용백모-흰 갈대로 잔 자리를 깔고. 제사를 드리는 정성이 필요하다.

*지금은 양심보다는, 욕심이 지나쳐 있는 시기이니 위험하다.

象曰 藉用白茅는 柔在下也-라

상왈 자용백모    유재하야

藉用白茅는 부드러운 것이 아래에 있다.


九二는 枯楊이 生挮하며 老夫-得其女妻-니 无不利하니라

구이    고양    생체        노부 득기여처      무불리

마른 버드나무 가지에 싹이 나며(싹이 터 올라오니), 늙은 남자(九二)가 젊은 여자(初六)를 아내로 얻으니, 이롭지 않음이 없다.

*고양생체-마른 버드나무에 새싹이 튼다는 자체가 대과의 시기이다.

*무불리-늙은 지아비가 젊은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지만 그런대로 정착해 나가면 순조롭게 되어 나갈 것이다.

象曰 老夫女妻는 過以相與也-라

상왈  노부여처   과이상여야

老夫女妻는 대과는 대과이나 서로 함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九三은 棟이 橈-니 凶하니라

구삼    동    요      흉

기둥이 흔들리는 것이니 凶하다.

*나의 부인인 상육을 구오인 다른 사람에게 빼앗겼으니 흉하다.

象曰 棟橈之凶은 不可以有輔也일새라

상왈 동요지흉    불가이 유보야

棟橈之凶은 돕는 者가 있어도 돕지 않는다.

 

九四는 棟隆이니 吉커니와 有它-면 吝하리라

구사    동륭       길          유타      린

상기둥이 높다 태연한 태도로 다른 압력에 굴하지 않으면 길하다. 그러나 다른 뜻이 있을 때는 남의 비난을 받고 막힌다.

*동융-기둥이 높이솟은 모양.

*태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象曰 棟隆之吉은 不橈乎下也일새라

상왈 동륭지길    불요호하야

棟隆之吉은 아래에 굽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九五는 枯楊이 生華하면 老婦-得其士夫-니 无咎-나 无譽리라

구오   고양     생화       노부 득기사부       무구     무예

마른 버드나무에 꽃이 피니, 늙은 여자가 그 젊은 남자를 지아비로 얻으니 허물은 없으나, 명예도 없다.

*노부-상육인 나이 많은 부인

*사부-구오인 젊은 남자

*무예-명예롭지 못하다. 재미는 조금 볼지 모르겠으나 자식은 못 낳는다.

象曰 枯楊生華-何可久也-며 老婦士夫-亦可醜也-로다

상왈 고양생화 하가구야       노부사부 역가추야

枯楊生華는 어찌 오래 갈 수 있겠으며, 老婦士夫는 역시 추한 것이다.


上六은 過涉滅頂이라 凶하니 无咎하니라

상육    과섭멸정       흉        무구

건너는데 지나치다 보니 이마를 滅하여 凶하니, 허물이 없다.

*지나친 사랑을 하다가 이마를 다쳤으니 흉하다.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

*과섭멸정-상육이 구오를 지나치게 사랑하다가 이마를 다쳤다.

*무구-누구를 허물하리오. 누구를 탓하랴

象曰 過涉之凶은 不可咎也-니라

상왈  과섭지흉    불가구야

過涉之凶은 누구를 탓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탓이다.



출처 : 金烏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bada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