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7)산뢰이( 山 雷 頤 )
山 雷 頤
1)이괘는 기르는 것이다. 올바르게 길러서 길이 변함이 없으면 길할 것이다.
2)마음을 기른다. 몸을 기른다. 덕을 기른다. 사람을 기른다. 백성을 기른다. 이 모든 것은 입으로 기인한다.
3)이괘의 모양이 입을 벌리고 있는 형상이다. 음식은 養也라. 입은 음식을 먹어서 몸을 기른다. 상괘인 ☶은 위턱이고 하괘인 ☳은 아래턱이다.
4)병은 입으로 들어오고, 화는 입에서 나온다.
1효가 변할 때 : 능력이 있으나 남의 재물을 탐하니 흉하다.
2효가 변할 때 : 기다리지 못하고 경거망동하니 흉하다.
3효가 변할 때 : 정도를 벗어나 흉하다.
4효가 변할 때 : 원하는 바를 끈기 있게 기다리면 이룬다.
5효가 변할 때 : 잘못을 범하나 반성하고 힘을 다하라. 큰일은 어렵다
6효가 변할 때 : 만사에 조심하면 남의 도움을 받아 큰일을 한다.
頤는 貞하면 吉하니 觀頤 하며 自求口實이니라.
이 정 길 관이 자구구실
頤 는 바르면 길하니, 기르며 스스로 입의 실상을 구하는 것을 보느니라.
彖曰 頤貞吉은 養正則吉也니 觀頤 는 觀其所養也오 自求口實은 觀其自養也ㅣ라.
단왈 이정길 양정즉길야 관이 관기소양야 자구구실 관기자양야
단에 가로되 頤貞吉은 바른 것을 기르면 길하니(기르는데 바르게 하면), 觀頤는 그 기르는 바를 보는 것이요, 自求口實은 그 스스로 기르는 것을 보는 것이라
天地ㅣ 養萬物하며 聖人이 養賢하야 以及萬民하나니 頤之時ㅣ 大矣哉라.
천지 양만물 성인 양현 이급만민 이지시 대의재
천지가 만물을 기르며 성인이 어진 이를 길러서 만민에게 미치니, 기르는 때가 큼이라.
象曰 山下有雷ㅣ 頤 니 君子ㅣ 以하야 愼言語하며 節飮食하나니라.
상왈 산하유뢰 이 군자 이 신언어 절음식
상에 가로되 산 아래에 우뢰가 있는 것이 頤 니, 군자가 이로써 언어를 삼가하며 음식을 절제 하느니라.
*산하유뢰-우뢰가 산 밑에서 울릴 때 초목이 싹튼다.
初九는 舍爾靈龜하고 觀我하야 朶頤 니 凶하니라.
초구 사이영귀 관아 타이 흉
초구는 너의 신령한 거북이를 버리고, 먹겠다는 집착 때문에 턱을 늘어뜨리고 있으니 흉하니라.
*자기의 아름다운 소질을 버리고, 남의 것에 침을 흘리며 부러워하면 흉하다
象曰 觀我朶頤 하니 亦不足貴也ㅣ로다.
상왈 관아타이 역부족귀야
상에 가로되 觀我朶頤하니 또한 족히 귀하지 못하도다.
六二는 顚頤 라 拂經이니 于丘에 頤 하야 征하면 凶하리라.
육이 전이 불경 우구 이 정 흉
육이는 거꾸로 부양을 받는 것이니, 상도에 어그러지니 상구에(우구에) 부양을 받으려고 무리하게 그대로 간다면 흉할 것이다.
*전이-거꾸로 부양을 받는 것. 아랫사람이 거꾸로 위 사람을 길러주니
*전-처음 전, 뒤집힐 전, 넘어질 전, 미칠 전
*불경-常道에 어긋난다.
象曰 六二征凶은 行이 失類也ㅣ라.
상왈 육이정흉 행 실류야
상에 가로되 六二征凶은 행함이 같은 무리를 잃음이라.
*도와주는 자가 없으니 어느 곳을 가드라도 불길하다.
六三은 拂頤貞이라 凶하야 十年勿用이라 无攸利하니라.
육삼 불이정 흉 십년물용 무유리
육삼은 바르게 기르는데 어긋나니 흉하다. 아무리해도 안 되는 것이니(십년 물용) 이로울 바가 없다.
象曰 十年勿用은 道ㅣ 大悖也ㅣ라.
상왈 십년물용 도 대패야
상에 가로되 十年勿用은 도가 크게 어긋남이라.
六四는 顚頤 나 吉하니 虎視耽耽하며 其欲逐逐하면 无咎ㅣ리라.
육사 전이 길 호시탐탐 기욕축축 무구
육사는 거꾸로 부양을 받는 것이나 길하니 굶주린 범이 먹으려고 입을 벌려 노리고 있는 형상이니 그 하고자 하는 것을 잊고 계속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象曰 顚頤之吉은 上施ㅣ 光也ㅣㄹ새니라.
상왈 전이지길 상시 광야
상에 가로되 顚頤之吉은 위에서 베풂이 빛남이라.
六五는 拂經이나 居貞하면 吉하려니와 不可涉大川이니라.
육오 불경 거정 길 불가섭대천
육오는 움직이면 常道에 어긋나는 것이다. 그대로 지키고 있으면 길하려니와 큰일은 할 수 없다.
象曰 居貞之吉은 順以從上也일새라.
상왈 거정지길 순이종상야
상에 가로되 居貞之吉은 순하게 윗사람을 쫓아야 한다는 것이다.
上九는 由頤 니 厲하면 吉하니 利涉大川하니라.
상구 유이 려 길 이섭대천
상구는 말미암아 기르는 것이니, 위태롭게 여기면 길하니, 큰 내를 건넘이 이로우니라.
象曰 由頤厲吉은 大有慶也ㅣ라.
상왈 유이려길 대유경야
상에 가로되 육오로 말미암아 기르는 것이니 두려워하면 길하다는 것은 경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