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6)산천대축( 山 天 大畜 )
山 天 大畜
1)음이 양을 키우는 괘가 소축 이었다면, 양이 음을 키우는 괘가 대축이다.
2)대축은 큰 희망을 품는 자는 먼저 힘을 길러야한다. 인덕, 지식, 인재, 자금을 충분히 저축하고, 정기가 넘쳐흘러야 비로소 대사를 치룰 수 있다.
3)하괘인 하늘의 기를 크게 저축하여 상괘인 산천의 초목을 길러낸다.
1효가 변할 때 : 위험한 때이니 제자리에 멈추어 기다리면 길하다.
2효가 변할 때 : 스스로를 수양하니 기회가 올 것이다.
3효가 변할 때 : 환경은 좋으나 태만하면 나쁘니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길하다.
4효가 변할 때 : 준비를 갖추면 길하다.
5효가 변할 때 : 강하게 밀고 나가지만 예를 다하니 길하다.
6효가 변할 때 : 마음먹은 대로 활기를 펴니 길하다.
大畜은 利貞하니 不家食하면 吉하니 利涉大川하니라.
대축 이정 불가식 길 이섭대천
大畜은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집에서 먹지 아니하면 길하니 大川을 건넘이 이로우니라.
*불가식-집에서 농사지어 먹는 것이 아니고 벼슬하여 국록을 먹는 것.
彖曰大畜은 剛健코 篤實코 輝光하야日新其德이니 剛上而尙賢하고能止健이 大正也라
단왈 대축 강건 독실 휘광 일신기덕 강상이상현 능지건 대정야
단에 가로되 大畜은 강건하고 독실하고 빛나서 날로 그 덕을 새롭게 함이니, 剛이 올라가서 어진 이를 숭상하고, 능히 굳건함을 그치게 하니 크게 바름이라.
*일신기덕-날로 그 덕을 새롭게 하는 것
*대정야-利貞의 뜻이다.
不家食吉은 養賢也ㅣ오 利涉大川은 應乎天也ㅣ라.
불가식길 양현야 이섭대천 응호천야
不家食吉은 어진 이를 기르는 것이요, 利涉大川은 하늘에 응함이라
象曰 天在山中이 大畜이니 君子ㅣ 以하야 多識前言往行하야 以畜其德하나니라.
상왈 천재산중 대축 군자 이 다식전언왕행 이휵기덕
상에 가로되 하늘이 산 가운데 있음이 大畜이니, 군자가 이것을 본받아서 옛 성현의 말과 행실을 많이 알아서 그 덕을 쌓느니라.
初九는 有厲리니 利已니라.
초구 유려 이이
초구는 위태로움이 있으리니 그침이 이로우니라.
*움직이지 말고 그치는 것이 이롭다.
象曰 有厲利已는 不犯災也ㅣ라.
상왈 유려이이 불범재야
상에 가로되 有려利已는 재앙을 범치 아니함이라.
九二는 輿說輹이로다.
구이 여탈복
구이는 수레의 바퀴가 빠져 달아났다.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뜻이다.
象曰 輿說輹은 中이라 无尤也ㅣ라.
상왈 여탈복 중 무우야
상에 가로되 輿說輻은 중도를 행하여 과오가 없다는 것이라.
九三은 良馬逐이니 利艱貞하니 曰閑輿衛면 利有攸往하리라.
구삼 양마축 이간정 일한여위 이유유왕
구삼은 좋은 말이 적을 뒤 쫓는 것이니, 어렵더라도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날로 수레와 호위를 익히면, 가는 바가 있으니 이로우리라.
*양마축-좋은 말이 뒤쫓는 것. 공부가 잘되어가는 형태를 표현
*이간정-도통군자가 상구에게 가야 하는데 육사, 육오의 음효에게 말려들지 않고 바른 것을 지키면 이롭다.
*일한여위-날로 수련을 쌓으면. 방해물을 극복하는 수련을 쌓으면
*한-막을 한 위-호위할 위, 수레를 끄는 마부이다.
*여위-공부하는데 방해되고 나쁜 여건.
象曰 利有攸往은 上이 合志也ㅣㄹ새라.
상왈 이유유왕 상 합지야
상에 가로되 利有攸往은 위와 뜻을 합함이라.
六四는 童牛之梏 이니 元吉하니라.
육사 동우지곡 원길
육사는 송아지에 빗장을 치니 원래부터 길하다.
*육사는 초구와 정응인데 자신이 공부하는데 초구가 올라오면 방해가 되니 못 올라오게 빗장을 치는 것.
象曰 六四元吉은 有喜也ㅣ라.
상왈 육사원길 유희야
상에 가로되 六四元吉은 기쁨이 있음이라.
六五는 豶豕之牙ㅣ니 吉하니라.
육오 분시지아 길
육오는 불알 깐 돼지의 어금니니 길하니라.
*분-거세된 도야지 분
*소는 뿔이 무기이고 도야지는 어금니가 무기이다.
象曰 六五之吉은 有慶也ㅣ라.
상왈 육오지길 유경야
상에 가로되 六五之吉은 경사가 있음이라.
上九는 何天之衢ㅣ오 亨하니라.
상구 하천지구 형
상구는 형이상학적으로 눈 감고 도통경지에서 보는 하늘이니 형통하다.
*하천- 무아지경의 하늘
*구-거리 구, 사방이 확 트인 넓은 네거리
象曰 何天之衢는 道ㅣ 大行也ㅣ라.
상왈 하천지구 도 대행야
상에 가로되 何天之衢는 도가 크게 행함이라.
*夢中에 생각한 하늘을 何天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