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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1)지천태(地天泰)

我自覺 2017. 7. 6. 21:29

                                                     地 天 泰

 


1)태는 11번째의 괘이다. 십(十)과 일(一)을 합성하면 선비사(士)가 되어 선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태는 정월달 괘이다.

2)태(泰)를 파자하면, 삼(三)+인(人)+수(水)가 되어, 삼은 천지인 삼재를 뜻하고. 사람은 그것을 통한 사람이고, 물은 처음을 뜻한다.

3)상괘인 곤(☷)은 땅의 성질이므로 내려오고, 하괘인 건(☰)은 하늘의 성질이므로 올라가서, 위에서 내려오고 아래에서 올라가니 만나서 교접하는 형상이다.


1효가 변할 때 : 서로 이끌면서 바르게 나간다.

2효가 변할 때 : 허물을 포용하고 사사로운 감정을 푼다.

3효가 변할 때 : 성실하고 중용을 지키면 길하다.

4효가 변할 때 : 이름만 있고 실속은 없으니 서로 경계하고 안 믿고 있다.

5효가 변할 때 :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낮추면서 정도껏 행동하라.

6효가 변할 때 : 후회해도 소용없으니 이미 한 발 늦었다.


泰는 小ㅣ 往코 大ㅣ 來하니 吉하야 亨하니라.
태    소    왕    대    래       길       형

태는 작은 것이 가고, 큰 것이 오니 吉하여 형통하니라.

彖曰 泰小往大來吉亨은 則是天地 交而萬物이 通也며上下ㅣ 交而其志ㅣ 同也ㅣ라.
단왈 태소왕대래길형    즉시천지 교이만물    통야    상하    교이기지   동야

단에 가로되 泰小往大來吉亨은 곧 天地가 사귀어 만물이 통하는 것이며, 위와 아래가 사귀어 그 뜻이 같음이라.

內陽而外陰하며 內健而外順하며 內君子而外小人하니君子道長하고 小人道 消也ㅣ라.
내양이외음       내건이외순       내군자이외소인       군자도장      소인도 소야

안에는 양이고 밖에는 음이며, 안으로는 강건하고 밖으로는 유순하며, 안으로는 군자요 밖으로는 小人이니, 군자의 道는 자라나고 소인의 도는 사라지느니라.

                               

象曰 天地交泰니 后 以하야 財成天地之道하며輔相天地之宜하야 以左右民하나니라.
상왈 천지교태    후 이       재성천지지도      보상천지지의        이좌우민

상에 가로되 하늘과 땅의 사귐이 泰니, 后가 이로써 天地의 道를 계획 설계하여 ,天地의 마땅함을 도움으로써 백성을 영도(領導)하느니라.

*재성-마름질하여 이루다. 설계 계획을 하는 것.

*보상-도와서 맞추어 나간다. 지질기후에 알맞게 농사 등에 행사하는 것.

*좌우민- 백성을 좌, 우 한다. 즉 백성에게 정치를 한다.

 

初九는 拔茅茹ㅣ라. 以其彙로 征이니 吉하니라.
초구    발모여         이기휘   정       길

초구는 띠를 뽑으면 뿌리가 엉키어 있다. 그 동류와 더불어(유유상종) 함께 가는 것이니 길하니라.

象曰 拔茅征吉은 志在外也ㅣ라.
상왈 발모정길    지재외야

상에 가로되 拔茅征吉은 뜻이 밖에 있음이라.

 

九二는 包荒하며 用馮河하며 不遐遺하며 朋亡하면得尙于中行하리라.
구이   포황        용빙하       불하유       붕망     득상우중행

구이는 너그럽게 포용하며, 과단성 있게 처리하며, 먼 것을 버리지 아니하며(사이가 먼 자와 함께 하면)사정(私情)에 흐르지 않고 붕당을 제거하면, 중도를 행함에 중도를 얻을 것이다.

象曰 包荒得尙于中行은 以光大也ㅣ라.
상왈 포황득상우중행    이광대야

상에 가로되 包荒得尙于中行은 그 덕이 넓고 크기 때문이다.

 

九三은 无平不陂며 无往不復이니 艱貞이면 无咎하야
구삼    무평불피    무왕불복       간정        무구

구삼은 평평해서 언덕지지 않음이 없으며, 가서 돌아오지 않음이 없으니, 어렵게 하고 바르게 하면 허물이 없어서,

勿恤이라도 其孚ㅣ라 于食애 有福하리라.
물휼          기부       우식    유복

근심치 않더라도 그 성실함이 있는지라. 먹는 데에 복에 있으리라.                               

象曰 无往不復은 天地際也ㅣ라.
상왈 무왕불복    천지제야

상에 가로되 无往不復은 天地가 사귐이라.

 

六四는 翩翩히 不富以其隣하야 不戒以孚로다.
육사    편편    불부이기린       불계이부

육사는 펄펄 날아서 돌아온다. 부(富)하지 않아도 이웃하며 경계하지 않아도 믿음이 있다.

象曰 翩翩不富는 皆失實也ㅣ오 不戒以孚는 中心願也ㅣ라.
상왈 편편불부    개실실야       불계이부    중심원야

상에 가로되 翩翩不富는 모두 실질을 잃음이요, 不戒以孚는 중심으로 원함이라.

 

六五는 帝乙歸妹니 以祉며 元吉이리라.
육오    제을귀매    이지    원길

육오는 帝乙이 누이동생을 시집보내는 것이니, 이로써 복이 되며 크게 길하리라.

*제을-임금의 딸. 임금의 딸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서민의 남편을 섬김으로서 복을 받을 것이다.

象曰 以祉元吉은 中以行願也ㅣ라.
상왈 이지원길    중이행원야

상에 가로되 以祉元吉은 중도로서 행함을 바라기 때문이다.

 

上六은 城復于隍이라. 勿用師ㅣ오 自邑告命이니 貞이라도 吝하니라.
상륙    성복우황        물용사       자읍고명        정         인

상육은 城의 한 모퉁이가 무녀졌으니 부질없이 軍을 동원하여 히으로 대항하려하지마라. 옳은 일이라 하드라도 막힐 것이다.

*성복우황-복(무너질 복) 황(모퉁이 황) 태괘의 마지막이라 막히는 형상이다.

*자읍고명-고명을 하려고 명령하는 것. 내 마음 속에서부터 대항하는 것.

*물용사- 힘으로 운명에 대항하려 하지 말고 분수를 지키는데 힘쓰라.

象曰 城復于隍은 其命이 亂也ㅣ라.
상왈 성복우황    기명    난야

상에 가로되 城復于隍은 그 명이 어지러워 졌다는 것이다

출처 : 金烏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b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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