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9)풍천소축(風 天 小畜 )
風 天 小畜
1)소축은 저축한다, 기른다, 머물게 한다. 작은 것이(육사) 다섯 양효를 머물게 하려 하기 때문에 조금 밖에 머물게 하지 못한다.
2)안으로는 강건하고(☰) 밖으로는 순종(☴)을 잃지 않는다. 다만 지금은 서쪽하늘에서 구름이 일어나면서 이직은 비가 되어 만물을 적시지 않을 때이다.
3)괘상은 하늘위에 바람이 부는 형상이고, 육사효가 主爻다
4)소축은 小가大를 기룬다의 의미이니 신하가 임금을 가르치는 의미가 있다.
1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바르고 과감함으로 나가니 길하다.
2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힘을 합쳐 나가니 고진감래 한다.
3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집안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다.
4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신념을 지키면 물러나도 잘못이 없다.
5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혼자만 다 가지려고 하지 말라.
6효가 변하거나 주가될 때 : 이미 다 이루었으니 욕심부리면 구설수만 따른다
小畜은 亨하니 密雲不雨는 自我西郊ㅣㄹ새니라.
소축 형 밀운불우 자아서교
소축은 형통하니 빽빽한 구름에 비가 오지 않는 것은 내가 西郊로부터 함이라.
彖曰 小畜은 柔ㅣ 得位而上下ㅣ 應之할새 曰小畜이라.
단왈 소축 유 득위이상하 응지 왈소축
단에 가로되 小畜은 柔가 제자리를 얻음에 위와 아래가 응하니 小畜이라하니라.
健而巽하며 剛中而志行하야 乃亨하니라.
건이손 강중이지행 내형
굳건하고 겸손하며, 강한 것이 가운데하고 뜻이 행해서 이에 형통하니라.
密雲不雨는 尙往也ㅣ오 自我西郊는 施未行也ㅣ라.
밀운불우 상왕야 자아서교 시미행야
密雲不雨는 아직도 올라감이요,自我西郊는 베풂이 행하여지지 않음이라.
象曰 風行天上이 小畜이니 君子ㅣ 以하야 懿文德하나니라.
상왈 풍행천상 소축 군자 이 의문덕
상에 가로되 바람이 하늘 위에 행하는 것이 小畜이니, 군자가 이로써 文德을 아름답게 하느니라.
初九는 復이 自道ㅣ어니 何其咎ㅣ리오 吉하니라.
초구 복 자도 하기구 길
초구는 회복하는 것이 道로부터 함이니, 무엇이 그 허물이리오! 길하니라.
*본래의 자리로 회복하는 것이니 정도로부터 되는 것이니 서둘지 않고 바른길로 돌아갈 것이니 어찌 그것을 허물하리오.
象曰 復自道는 其義吉也ㅣ라.
상왈 복자도 기의길야
상에 가로되 復自道는 그 뜻이 길하니라.
九二는 牽復이니 吉하니라.
구이 견복 길
구이는 이끌어서 회복함이니 길하니라.
象曰 牽復은 在中이라 亦不自失也ㅣ라.
상왈 견복 재중 역부자실야
상에 가로되 牽復은 가운데 있음이라. 또한 스스로 잃지 않음이라.
九三은 輿說輻이며 夫妻反目이로다.
구삼 여탈복 부처반목
구삼은 수레의 바퀴살을 벗김이며, 부부가 反目함이로다.
象曰 夫妻反目은 不能正室也ㅣ라.
상왈 부처반목 불능정실야
상에 가로되 夫妻反目은 능히 집을 바로하지 못하느니라.
六四는 有孚ㅣ면 血去코 惕出하야 无咎ㅣ리라.
육사 유부 혈거 척출 무구
육사는 믿음을 두면, 피가 사라져가고 두려운데서 나와서 허물이 없으리라.
*성의를 가지고 일을 대하면 극단적인 위험은 사라지고, 두려움을 벗어나니 허물이 없을 것이다. 혈거- 陰物, 極也, 극단적인 대항을 하지 않고.
象曰 有孚惕出은 上合志也ㅣ라.
상왈 유부척출 상합지야
상에 가로되 有孚惕出은 위와 뜻이 합함이라.
九五는 有孚ㅣ라 攣如하야 富以其隣이로다.
구오 유부 연여 부이기린
구오는 믿음을 두느니라. 이끌어서 富를 그 이웃으로써 같이하도다.
*연여-땡길연, 손잡을연. 육사를 손잡아 땡기는 것 같이하여.
*구오는 권리를 독점할 수 있으나 중정인 자리이므로 그것을 피한다.
象曰 有孚攣如는 不獨富也ㅣ라.
상왈 유부연여 부독부야
상에 가로되 有孚攣如는 홀로 富하지 않음이라.
*성실함이 있어 이웃의 도움을 받는다는 괘상이다.
上九는 旣雨旣處는 尙德하야 載니 婦ㅣ 貞이면 厲하리라.
상구 기우기처 상덕 재 부 정 려
상구는 이미 비오고 이미 그침은 德을 숭상하여 가득함이니, 지어미가 지나치게 고집을 부리면 위태하리라.
月幾望이니 君子ㅣ 征이면 凶하리라.
월기망 군자 정 흉
음이 왕성하니 (달이 거의 보름이니) 군자가 그대로 하면 흉하리라.
*월기망-달이 덜 찼다. 일이 성사되지 않음을 표현한 말.
象曰 旣雨旣處는 德이 積載也ㅣ오 君子征凶은 有所疑也ㅣ니라.
상왈 기우기처 덕 적재야 군자정흉 유소의야
상에 가로되 旣雨旣處는 덕이 쌓여서 가득 참이요,君子征凶은 의심할 바가 있음이라.